하고 싶은게 없고 진로가 없어서 공무원 준비하는건 오바잖아 그치

부모님이 예전부터 공무원 준비하라고는 했는데 내가 싫다고 그랬거든

근데 꾸준히 하고 싶은게 없고 좋아하는것도 딱히 모르는 상태니까 공무원 쪽 기웃기웃하게 되네

이건 내가 현실 회피로 기웃거리는거니까 지양해야겠지 하하

[익인1]

아니 나도 그렇게 햇는데

[글쓴이]

익1은 지금 공무원이야?? 그렇게 해서 일 다니면 안 힘들어?

[익인1]

ㅇㅇ 일은 그냥저냥 평범해
나 4시반 퇴근이라 퇴근후 인생에 집중하고 잇어

[글쓴이]

하.. 익인이 말 들으니까 솔깃함... 일단 고마버 미래의 내가 뭐가 되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익인2]

붙기만 하면 장땡

[글쓴이]

그건 또 글켓다 근데 공시에 투자하는 시간도 있으니까 함부로 뛰어들기가 어렵더라고 또

[익인3]

나도 그렇게 함ㅇㅇ 근데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없는데 어떡해 ㅋㅋㅋ 끌리는 직무나 관심사도 없고 사기업 가고 싶지 않고… 거기에 플러스로 부모님이 공무원이라 그거 보고 자라서 그냥 옛날부터 막연하게 공무원 (아님 공공 쪽 일) 해야겠다 라고 생각해오긴 했음 공무원에 대한 동경이나 호감도 있고 특히 7급공무원.
(이번에 9급 합격했는데 7급 될때까지 계속 달릴 것임)
근데 본인이 끌려야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지 아님 공부할 의지 안 생길걸

[글쓴이]

그치 그래서 고민중이야 무턱대고 뛰어들기에는 내가 그만한 의지가 있나? 싶고 근데 공무원이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안정성 하나는 보장되니까 또 궁금해지고 그러네

[익인4]

그렇게 시작하는 사람 많지 않나 나도 그랬고

[글쓴이]

이건 진짜 먼 미래 걱정이긴 하거든?? 그런 식(진로 못찾고 현실도피로 적성에 안맞는 일하기)으로 직장 구해서 다니다가 오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ㅋㅋㅋㅋ 모르겠다 요즘 생각이 많아

[익인5]

나도 졸업하고 맨날 백수로 있다보니까 엄마가 손잡고 공무원 학원 데려가서 등록해줌. 집이 부자여서 평생 놀고먹어도 문제 없는거 아니면 공무원 시작해보는건 나쁘지 않아

[글쓴이]

공무원 학원 다녀서 붙었어?? 붙었다면 어느정도 다녔어...? ㄹㅇ 문외한이라 따로 학원이 있는지도 몰랐다

[익인5]

음 나는 어차피 꿈도 목표도 뭣도 아무것도 없어서 공부시작했고 2년정도 공부해서 9급 붙었어. 꿈이 있어서 그거 찾아갈꺼 아니면, 그냥 공무원 준비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