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보면 훈수가 목까지 차올라;

왜… 아무것도 안 할까…

고등학교 정규수업 끝나고 집 와서 하루종일 잠만 잠 (학원 일주일에 두세번 감)

주말엔 남친이랑 놀러 다님

성적도 답이 없음 (7등급임)

공부를 안 할 거면 뭔가 뚜렷한 목표라도 있던가…

엄마아빠한테 학원비, 스터디카페비는 다 받아가면서

그냥 허송세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거 보면 답답해,,,

지 인생이니까 걍 냅두는데 보고 있으면 안타까움 걍

[익인1]

쓰니맘 진짜 이해하는데 아직 동생이 하고싶은 일 못찾이서 그래ㅠㅠ 공부 말고 미용이나 뭐 배우고 싶은거 없대? 또 잘 노는 애들이 하고 싶은 일 찾으면 야물딱지게 잘하더라고? 넘 어리고 공부만이 답이 아니니깐 ㅠㅠㅠ 이해한다 진짜

[글쓴이]

그거 알아서 엄마아빠도 나도 걍 냅두는 건데… 솔직히 언제 배우고 싶은 거 생길지도 모르고 개인적으로 난 하고 싶은 게 없는 상태면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한다 주의거든 ㅠ 그래야 나중에 뭐 하고 싶어졌을 때 뒤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까.. 근데 얜 진짜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사는 게 답답해서 그래 ㅠ
그리고 잘 노는 것도 아님… 어디 전국 여행이라도 다니거나 공방 데이트를 하거나 콘서트를 가거나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는 형태로 놀면 저 중 하나라도 얻어 걸려서 뭐라도 되겠다 싶은데 그냥 시내 가서 예카가고 코노가고 이렇게 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