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뭐 어디 누가 봐도 여자랑 간 거 같은 사진도 다 남자랑 간거래
근데 난 얘 애인도 아니니까 참견할 권리도 없잖아 그래서 걍 두 번 물어보고 말았거든 얘가 계속 나한테 거짓말 하는 거 다 알면서도... 왜 굳이 거짓말 하는지는 이해가 안 가지만 ㅜ
근데 며칠 전에 얘기하다가 집 얘기가 나왔는데 자기 이사한 거 까먹었냐는거야 그래서 너 나한테 이사했단 말 한 적 없다 했더니 아니래 내가 까먹은거래 근데 내가 얘를 좋아하니까 얘에 대한 걸 까먹었을 리가 없단말야 그래서 일단 그 자리에서는 아 내가 까먹었다 미안하다 하고 집 가서 디엠 뒤져봤는데 그런 얘기 꺼낸 적 역시 없었음
그러니까 얘가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고 나한텐 말 안 해놓고 자기가 헷갈린 거잖아ㅜㅜ
솔직히 그냥 친구사이면 이것도 걍 넘길 수 있는 일이지만 내가 얘를 너무 오래 좋아해서 그런가...? 걍 딱 삘이 와 그 사친 아닌 거 같은 사친한테 말한 거를 나한테 말한 걸로 착각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