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싫은데 성인되니까 거의 다 약속장소가 술집이네..

상대방 목소리도 제대로 안 들리고, 나도 뭐 하나 말하려면 소리 꽉꽉 질러야 하는게...내 정서랑 너무 안 맞아서 힘들어ㅠ

그래서 친구들이랑 약속 다녀오면 괜히 뭔가 공허해짐... 난 친구들 얘기 듣고 서로 도란도란 인생 얘기나 고민거리 나누고 싶어서 만나는건데 이게 뭐하는거지 싶고..... 뭔가 현타옴 가끔

[익인1]

대학생이여??

[글쓴이]

응 막학기~

[익인1]

나두 쓰니랑 성향 비슷하고 술도 못먹어서 술자리 별로 안좋아했는데 사회생활 하다보니까 나이 상관없이 성향 비슷한 사람들끼리 친해지더랑! 그래서 지금은 망나도 카페에서 음료 케이크 먹으면서 수다떠는 사람들끼리 친해짐! 걱정마

[익인2]

아 나도 언제 한 번 느꼈던게 항상 저녁에 만나면 말 안해도 무조건 술약속이라 엥 이게 맞나 싶었음

[익인3]

조용하고 사람 없는 술집도 많지 않아?

[익인4]

그것도 다 한때야 ㅋㅋㅋㅋ 더 나이들면 술이 몸에 안받아서 카페랑 밥집만 다님 지금을 즐겨

[익인5]

난 이제 슴살인데도 친구들이랑 술집만 가는건 싫어ㅠ

[익인6]

그래서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은 안맞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