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진심 밖에서 설문조사나 홍보하는 애들 신고못해?

아예 다이소나 역 계단 밑에서 자리잡고 하고있고 달라붙었을때 나 이어폰 끼고 있었어서 다음에 할게요~ 하고 가는데 거기 여자가 진짜 정류장까지 따라오더니 이거라도 받아가요! 이것만 받아가라니까요?? 이러면서 홍보종이뭉치 잔뜩 주고감 그러고선 되게 뿌듯하게 가던데 왜그러는거...약간 기쎈나에 취한 느낌이었어...그러고 싶을까... 

[익인1]

다음부턴 대답No 무시Go

[익인1]

다음에 할게요~ 라는 말 자체를 하는 순간 만만해짐

[글쓴이]

아 근데 끝까지 따라오는 애들은 뭐야...? 어떻게든 줄려고 졸졸 따라와서 기어코 주고 이겼다는 표정지음...개킹받아

[익인1]

오기 생겨서 끝까지 따라갔는데 결국 지가 이겼잖아 얼마나 뿌듯함? 몇백미터를 따라와도 무시하는 사람들 태반인데

[글쓴이]

그거 이기면 뭐 인생이 나아지나...? 스스로 그렇게 따라가서까지 주는거 현타안오나...

[익인2]

헐 나도그랬었는데 난 감기때문에 아파서 아녜요~ 하고갔는데도 부득부득따라와서 종이같은거 손에쥐어주길래 짜증나서 앞에서 버림

[글쓴이]

와 나도 진짜 그러고 싶었는데 참았다...그거 당해보면 ㄹㅇ 혈압올라...

[익인2]

그래서 그뒤부턴 아녜요 도 아니고 됐어요 하고지나가..보니까 그냥 윗익처럼 무시하던가 아니면 아예 필요앖다고 못박아버려야하더라

[글쓴이]

진짜 그래야겠다...아니 나 이어폰 끼고 있어서 몰랐는데 끝까지 쫒아와서 이것만 받으라니까요?! 이러고 떽떽거리면서 주고 가길래 ㄹㅇ 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