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나 3살때부터 중2때까지 도박함 그래서 엄마랑 이혼도 했는데 올해부터 아빠랑 다시 살게됐거든? 나랑 형제들은 아빠 엄청 싫어하는데 엄마가 아빨 너무 좋아해서 물론 아빠가 성품이 나쁜사람은 아니야 착해 엄마가 의지도 많이하고 근데 집에 들어오고 초반엔 잘 지내다가 갈수록 아빠의 가부장적인 성격이 드러나고 나랑 형제들이 아빠 싫어하고 피하게됨 그렇게 살다가 요즘 아빠는 맨날 누워있고 엄마혼자 집안일하는걸 발견함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아빠 하는게 뭐냐고 뭐좀 시키라고 여러번 말했어 엄마가 처음엔 괜찮다고 하더니 여러번 말할때 나한테 짜증내더라고 난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바보같아서 그런건데 이거로 크게 싸움… 내가 울분이 터져서 엄마한테 자식들한테 미안한 마음좀 가지라고 했는데 엄마는 나보고 공부하라고만 하고 내카톡 씹고있어… 참고로 수험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