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맘에 안 들어도 연애 해보는 게 좋을까?

제목 이렇게 쓰니까 모솔 같네.. 그건 아니고 올 여름부터 소개팅 20명은 한 것 같아ㅠ 2번은 내가 까였고 나머진 내가 거절했어.. 솔직히 이제 내가 눈 높은 거 맞는 것 같아 키 외모 능력 성격 다 보거든

근데 난 가능하면 결혼을 서른 쯤에는 하고 싶거든... 그냥 연애만 한다고 생각하면 적당히 타협해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결혼을 염두에 두고 이성을 보니까 시작을 못 하겠어

[익인1]

그정도면 그냥 나쁘지않은사람 만나서라도 해봐야될거같아

[글쓴이]

ㅠㅠ 그렇지 좀... 의견 고마워

[익인2]

능력 성격 ㄱㅊ으면 나머지는 조금 내 이상형과 달라도 만나봐도 괜찮더라 많이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글쓴이]

예를 들어서 키 작은 분과 연애는 할 수 있지만 결혼은 키 큰 분이랑 하고 싶어서 이런 마음으로 자꾸 거절하게 돼... 경험 얘기해줘서 고마워 좋게 생각해 볼게

[익인2]

난 솔직히 체형?몸?을 포기 못하겠어서 다른걸 조금 포기했거든 근데 만나다보면 그게 딱히 신경안쓰리더라고? 다른 부분이 좋으니까! 저 포기 못하겠는 부분이 있을수밖에ㅜ없오ㅠㅠ

[익인3]

100퍼센트 채우진 못해도 한 90퍼 정도 되고 모자란 부분이 네게 그나마 후순위인 조건이면 한번 해봐

[글쓴이]

오... 고마워 우선순위를 좀 생각해 볼까봐

[익인4]

아니 왜?? 사귀다가도 질리는데 시작부터 이러면 ㄴㄴ..

[글쓴이]

ㅠㅜ 또 이 말도 맞긴 해! 근데 진짜 20명 넘은 것 같은데 이러다 독거노인 되는 거 아닌가 싶어

[익인4]

지금 몇 살인디?

[글쓴이]

스물여섯살이야

[익인5]

나도 그 생각으로 사겼었는데 오래 못 사귀겠더라고...얘한테 어케 헤어지자고 말하지; 하는 스트레스가 더 심했어..그 후로 걍 안사귐

[글쓴이]

일단 만나면 좋아질 수도 있지 않으려나 했는데 아닐 수도 있겠다
고마워

[익인6]

난 연애를 너무 오래쉬어서 막 맘에 차지 않은데도 연애 해봐야하나 고민중이야 이러다 평생 혼자 살거같아ㅠㅠ취미는 비슷해서 말은 잘 통하는데...

[글쓴이]

내 맘이 딱 이거야 그냥 친구로 생각하면 대부분 괜찮았는데 남자친구로는 안 되겠더라

[익인6]

와 나 지금 소개받은 사람이 딱 이 상황인데 사람은 너무 괜찮은거같은데 설레지가 않아ㅠ

[익인13]

혹시 얼마나 쉬었어??

[익인6]

7~8년쯤

[익인7]

어린나이에 벌써 따지고 재고..

[익인10]

어린나이도 원래 재고 따지고 다 함ㅋㅋㅋㅋ 기준이 좀 다를뿐이지

[익인8]

굳이

[익인9]

아 난 진짜 비추 이랬는데 결국 시작부터 별로였더니 상대방이 암만 잘해줘도 마음 안커져서 헤어졌는데 헤어지는것도 힘들었어 좋은 사람이었으니까

[익인11]

너스펙 어느정돈데? 들어오는 상대스펙도 짧게말해주라

[익인12]

난 마음 안생기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