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 한명이 말을 안해…

그냥 대화자체를 거부해 말걸면 씹어

밥도 밖에서 먹거나 사와서 방에서 혼자 먹고.. 쓰레기는 또 안버려서 방 완전 쓰레기장

정신병일까..? 제발 뭐라도 좀 말좀 해줬으면 하는데 절대 안해서 모르겠어

[익인1]

웅

[익인2]

쓰레기 치워주지 말고 말 걸지 마

[글쓴이]

언제까지 그래야할까..? 사실 이렇게 된 지 좀 오래라 다른 가족들은 다 답답해하는 상황ㅠ

[익인2]

혼자 알아서 밥 벌어먹고 살고 있으면 냅둬도 됨

[글쓴이]

사실 동생인데 엄마아빠 용돈으로 생활하는거거든 그래도 그냥 냅두ㅏ도 될까?

[익인14]

쓰니가 신경 쓸 영역 아냐 신경 쓰지 마 (꼽 주거나 눈치 주는 거 아니고 진짜 팩트임 걍)
엄마아빠가 낳았으니까 책임지셔야 하는 영역이고 성인 됐고 돈 부담되면 끊는 것도 엄마아빠가 하실 일임
걍 그 돈 걱정은 하지 마

[익인3]

나 고딩때그럼. 왜냐하면 가족들이 다 비정상이라 말이 안통해서 걍 말을 안했어. 고딩 졸업하자마자 바로 독립해서 살음

[글쓴이]

어떤부분이 비정상이라고 생각됐던거야?

[익인4]

우울증 같은데..

[익인5]

나도 우울증같은데 나도 비슷했음 오래되면 걍 히키코모리됨 난 2년정도 방에 스스로 갇혀 살다가 기운날때 취준하고 나아졌음

[익인5]

위험해 보이면...가족들이 어떻게든 도와주는게 좋을듯... 나도 심했을때 자살생각 많이했음 무기렫해서 쓰레기 안치우고

[익인7]

잔소리하지는 말고 계속 산책하자거나 뭐 놀러가자거나 먹으러 가자거나 쇼핑하러 가자거나… 이런 식으로 계속 바깥과의 접촉을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 나도 코로나 시절때 저래서 엄마가 이런식으로 엄청 노력했거든ㅜㅜ

[글쓴이]

바깥과의 접촉은 많아.. 대학생이라 학교도 다니거든 사회생활은 그냥저냥 잘 하는것같아 친구들도 좀 있고.. 근데 가족들한테만 이러는데 말을 걸어줘야할까?…

[익인7]

웅 나도 친구들은 잘 만나고, 저때 학교는 안가도 온라인강의도 안 빠지고 듣고 알바도 잘 다녔거등 집에만 오면 저런 행동을 보인 거라

[익인8]

우울증임

[익인9]

우울증 중증 같고 아무 기운이 없는 상태같음 병원 끌고가야 할 수준 집에서 도와줘서 어설프게 기운차렸다가 자살할수도 있음

[익인11]

근데 이건 병원 다녀도 마찬가지임 어떤 방식이든 도와줘서 회복되기 시작하는 단계에 자살가능성 제일 높아 집에서 도와주는 게 문제리기보단

[익인9]

그래도 이런 경향성을 알고 치료해주는 병원이랑 전문지식 없는 일반인이랑은 다르다고 생각함 우울증 벗어나게 해준답시고 하면 안되는 말만 골라서 하는 사람도 많고

[익인10]

우울증임 나 그래서 엄마가 잡아서 병원데려가서 약먹였는데 약먹은게 내인생 최고잘한일임

[익인11]

우울증 의심됨

[익인12]

우울증약 먹거나 아님 비타민d+유산균이라도 챙겨줘ㅜ.. 안 먹으려나..? 의사선생님이 비타민d랑 유산균이 도움된다 했거든

[익인13]

우울증 심해보임.. 원인이 뭐던간에 이미 우울증 심할것같아서 일단 병원 가야될거같음. 나라면 그대로 안냅둘거야..

[글쓴이]

하ㅜㅜㅜ머라고 말하면서 병원 가야할까.. 병원 가자고 하면 이유가 뭐든 거부할것같아

[익인15]

그냥 소통을 거부하는 게 아니라 방에 쓰레기 쌓아두고 안 치우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하면 우울증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가족 말고 다른 친구들이랑은 계속 관계 이어가고 있어?

[글쓴이]

응.. 친구들이랑은 활발하게 연락하고 여행도 자주 다녀오고 놀러다니고 이러는데 가족들한테만 이래 뭔가 불만이 있는거같은데 말을 안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