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장례식 치르는 거 진짜 피곤하지않냐 - 인스티즈(instiz) 일상 카테고리

	익인1 그치,, 4시간 전
	익인2 ㄹㅇ 걍 맨바닥서 자고 그랬는데 넘 힘들었음...; 4시간 전 익인2 새벽에도 제대로 못자는 마당에 피로는 풀리지도 않고... 그 방 넘 좁고 진심 매트라도 놔줘라 좀 4시간 전
	익인3 ㅇㅇ 진짜 피곤해ㅜ 4시간 전
	익인4 잘 씻지도 못 하고ㅜ 4시간 전
	익인5 심지어 모든 것들이 다 돈이라서... 식장 잡을때 안에 작은 방 있고 화장실 있는 방이면 단가 쭉 오르는거 보고 오만 정 다 떨어지더라... 국화부터 반찬까지 골라야해서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었어 4시간 전 익인12 222 난 진짜 엄청 가난해서 그런가 이게 너무 힘들었어...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셋이 살다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랑 나랑 둘이서 선택하는데 걍 모든 게 다 돈이었음 ㅋㅋㅋㅋㅋㅋ... 장례식 액자에 꽃 갯수도 전부 다 돈이고 반찬 하나 추가하는 것도 전부 다 돈돈돈... 4시간 전
	익인6 그나마 어리면 가만히 있기라도하지.. 성인되 면 문상객분들 식사하실때 뭐 가져다드리고 또 집안어를들 자리비우시면 대신 손님맞이하고 그래야되서 백배는 더 힘들더라ㅜ 4시간 전 글쓴이 아 나 성인인데..우리 가족은 도우미분들 많이 고용해서 음식세팅이나 이런부분들은 아예 안했어 ㅠ 대신에 부모님따라다니면서 계속 인사하고 댕기는게 힘들었음,, 4시간 전
	익인7 정신적+육체적으로 몰려서 너무 힘들었음....다시는 겪고싶지않어ㅠㅜ 4시간 전
	익인8 상주 역할이 진짜 힘들어보이더라.. 얼마 전에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아빠랑 오빠가 장남이라 엄청 고생했었음 4시간 전
	익인9 ㅇㅈ 친척들이랑 한 방에 낑겨서 자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개피곤함 4시간 전
	익인10 심지어 밤에 한명 깨어있어야함...불갈아줘야해서..그리고 그건 야행성인 내가했지.. 4시간 전 익인10 폐에 진짜안좋다는데 산사람잡는구나 싶더라 4시간 전
	익인11 그래서..우리엄마는 인근 모텔 급하게 예약해서 자자고하더라.. 4시간 전
	익인13 힘들지 근데 그땐 마음이 다 힘들어서 몸이 힘든게 신경 안쓰였어 4시간 전
	익인14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ㄹㅇ.. 체력은 그랴도 3일이라지만 정신적인게 너무 ㅠㅠ 슬픔 + 뭐든 돈돈돈에 충격받음 4시간 전
	익인15 난 상주역할해서 그런가...솔직히 3일내내 피곤한 느낌이 없었음 약간 꿈꾸고있는것처럼 붕떠있는 느낌이라 밤에 잠도 안옴 명치도 계속아파서 새벽에 다들자고있을때 옆에 응급실가서 혼자 링거맞느라 누워잇는데도 잠ㅈ이 안오더라는... 둘쨋날은 잠이 너무안와서 조의금 들어온거 세고 잇엇음 4시간 전
	익인16 나도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1년 안 돼서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두 번은 진짜 힘들긴 하더라 3일 내내 똑같은 밥 먹지, 잠도 잘 못잤지... 진짜 힘들었음 4시간 전
	익인17 나 진짜 머리가 너어어무 아파서 안쪽방에서 늘어져서 기절잠자고있었는데 언니가 깨우더니 얼굴이 시허옇다고 나오라해서 밖에 나갔다옴....보통 지하에 있는데다가 계속 향연기 맡으니까 정신 혼미해짐... 4시간 전
	익인18 나 외동이라 우리아빠 돌아가셨을때 상주였는데, 하나하나 다 돈이고 인사하느라 정신없고 심지어 끝나고서 처리할건 더더더더더더 많아서 힘들었음ㅋㅋㅋㅋ 오죽하면 엄마랑 이모는 자기 장례식 치르지 말라할정도였음 4시간 전
	익인19 아빠 돌아가셨을때 장례식 3일내내 한숨도 못 잤는데 피곤하지도 않더라.. 끝나고 나서가 더 힘들었었어 3시간 전
	익인20 ㅁㅈ 어릴 때는 몰랐는데 손님 맞이하고 식사 내드리고 음식 비품 안 떨어지게 신경 쓰고.. 바쁘더라 진짜 중요한.. 뭐 식장 골라야 되고 상조 부르고 거금 나가는 결정은 하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이런 것까지 내 몫 되면 머리 터질 듯 3시간 전
	익인21 지금은 도와주시는 분들 있으니까 직접 일까지는 안해서 그나마 낫긴하던데 그냥 내가 아는사람이 죽었는데 그게 우리 할머니할아버지야 그것때문에 나도슬프고 가족들도 슬퍼 근데 슬퍼할수만은 없고 손님도 맞이하고 들어오는 돈도 생각하고 나갈돈도 생각해야돼 이게 너무 한번에 오니까 물론 일처리는 어른들이 더 하긴하지만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건너건너 이야기듣는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음 체력적으로 힘든건 당연하고... 3시간 전
	익인22 나도 진짜 힘들었어,, 엄마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해서 같이 동요돼서 마음도 아프고 일하느라 몸도 아팠던 그런,,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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