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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11l

내 스스로 나의 우울을 남과 비교할 때

내가 힘들면 그건 그냥 힘든게 맞는데

"나만 힘든것도 아니잖아" 하면서 채찍질을 해

이렇게 안하면 내가 자기연민에 빠질까봐



 
익인1
헉...나다... 나도 우울증인데 그냥 한없이 슬프고 힘들었다가 하루지나고 생각해보면 남들도 다 이런데 더 심한 사람도 있을텐데 나 혼자 왜이러나 싶고..
13시간 전
익인2
난 반대로 내가 제일 슬프다불쌍하다 여겨서 남들 슬픔에 공감이 잘 안됨... 그래봤자 니가 나보다 불쌍해? 니가 나보다 슬퍼? 아닐걸. 이런 생각들어..................
13시간 전
익인6
22
13시간 전
익인8
와 이게 더 맞음 내가 본 우울증 사람들 다 이래서 본문 공감이 안가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우울하다고 생각하는게 있던데
13시간 전
익인3
ㅇㅈ 자기연민에 빠지는 게 더 끔찍함
13시간 전
익인4
와 내가 하던 고민이랑 똑같아 다이어리 첫장에 스스로를 안타까워하지말자 이런 말 적어뒀는데 요즘은 그게 맞는 건가 싶어..ㅋㅋ 내가 좋은 거 싫은 것아무것도 모르고 뭘 힘들어하는지, 어떨 때 힘겨워하는지도 모르는데 우울증만 몇년 째 끌어안고 사니까 참..
13시간 전
익인5
나같은 경우에는
우울감 지속 -> 아냐 나만 힘든거 아니야 다 힘들다 그냥 참자..-> 더 큰 우울감 찾아옴 -> 자기 연민 ->분노로 변함 -> 성격 이상해짐 ->자해
이 순서였음…

13시간 전
익인7
헐 뭐지 나도 맨날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제도 생각함 내가 너무 스스로 불쌍한 척 착각하는 거 아닐까 남들이 볼 땐 그냥 자기연민에 빠진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13시간 전
익인10
맞아... 근데 그 생각이 도움이 많이 됐어 나는! 그 생각으로 나를 방치하는 게 아니라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는데 이용하니까 회복하려고 노력할 힘이 더 나더라구
13시간 전
익인11
난 솔직히 남의 불행같은 거 생각하고 비교한적도 없고 그냥 관심도 없고 다 회의감 느껴지고 죽고싶었음
13시간 전
익인12
어케든 생활을 영위해야되니까 모른척하고 그럼에도 잘 안되니까 더 자책하는듯
13시간 전
익인14
나도 그렇게 내가 우울한 건 남들 우울한 거에 비하면 별 거 아닐수도 있다고 난 우울증 아닐 거라고 회피해왔는데... 이젠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정신과 다닐까 생각 중이야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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