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를 귀찮아 하는 게 티 나는데 더이상 거기에 상처를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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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귀찮아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어쩌다가 몇 번?

근데 예전에는 그럴 때마다 진짜 가슴 찢어지는 것 같고 너무 속상해서 엉엉 울고 그랬거든

지금은 그냥 그렇군… 하고 별 생각이 없어 헤어지자는 것도 아닌데 뭐… 이런 느낌

내 사랑이 식는 건가

[익인1]

그런 사람을 뭐하러 너가 무뎌지면서까지 만남

[익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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