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힘들어서 애인한테 하루만 연락안해도되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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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반쯤되니까 힘든거 저절로 회복돼서 

다시 연락했다ㅠ 나는 힘들때 힘들다고말해서

애인힘들게하는게 너무 죄책감생겨..

[익인1]

근데 애인도 기다릴거야 너가 왜 힘든지 말해주는걸

[익인2]

난 본인 힘들다고 연락 안하는 게 더 힘들게 느껴질 듯 ..
같이 공유하고 싶은데 내가 그런 존재가 못되어 주는 것 같아서

[익인2]

좋은 것만 공유하는 게 연애라고 생각 안해 그냥 내 생각 ..!

[글쓴이]

오늘 이거랑 저거 때문에 힘든데 내가 이걸 너한테 계속 얘기하다가 힘들게할거같고 울거같아서 지금 머리가 너무 힘든데 나 하루만 연락 안해도될까?
이러고 알겠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하길래 나도 고맙다하고 혼자쉬다보니 머리아픈것도 없어지니까 그제서야 웃으면서 오늘 이랬어 근데 지금은 괜찮아졌어 이해해줘서고마워 이랬는데 이정도면 괜춘..하지?

[익인2]

정말 어쩌다 가끔이면 괜찮은데 힘들 때마다 그러면 난 좀 그럴 거 같아 ..ㅠ
이건 둥이가 애인이랑 맞춰갈 문제니까 나중에 만나서 잘 얘기해봐 !!

[익인2]

밑댓말대로 둥이 애인도 힘든 게 있을 때 말못하게 될 수도 있고 그러니까 !!

[글쓴이]

2에게
근데 난 저정도면 충분히 뭐로힘들다는걸 밝혔다생각하는데 어떻게말을 해야좋은거야..?

[익인2]

글쓴이에게
위에 말대로 좋은 것만 공유하는 게 사랑은 아니니까 ..?
둥이 마음도 이해하지만 때론 힘들고 그런 것도 서로 얘기하면서 기분이 나아지거나 그럴 수 있는데 ‘힘들 때마다’ 나 힘드니까 연락 안하고 사라졌다가 괜찮아지면 올게 하는 게 상대가 느끼기엔 난 힘들 때 도움이 되는 존재가 아닌가 ? 이런 생각이 들게 할 수도 있잖아 ..!
난 힘들때마다 둥이가 이런다는 걸 전제로 얘기한 거고 상대가 그거에 괜찮다 했으면 뭐 상관없지만
내 생각이 이렇다는 거야 !

[익인3]

쓰니가 힘든 것도 공유해야 애인도 힘들 때 공유하지
그러면서 함께 성장하는거야
물론 쓰니도 마음 힘들어서 그러는 거니까 이해함 잘하고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