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다니는 병원 도보 5분 거리 집 구했는데 애인이 이해안된다함ㅎ

매번 택시나 차 빌려서 가기 번거로워서 이사한거거든

사람도 상황에 따라 맞는 동네로 이사가는거랑 똑같다해도 동물이랑 같냐고 주변인 입에서 듣는건 처음이야..ㅎ

순간 정뚝떨인데 내가 이상한건가...

[익인1]

그럴 재력이 되니까 이사한거겠지 오지랖 오지네

[글쓴이]

그럴 재력까진 아니구ㅋㅋㅋ 적당한 곳
근데 진짜 오지랖

[익인2]

지가뭔데? 네

[글쓴이]

진심 생판남이면 남이사로 넘길텐데 애인 입에서 들으니까 좀 그렇더라

[익인2]

일단 결혼할 사람은 아닌듯

[익인3]

내가 쓰니였어도 정떨어졌을거 같다

[익인4]

뭐 집구하는데 지가 돈을 대주기를 했어 뭘했어 선넘네?

[익인5]

그걸 입밖으로 꺼낸 자체가 정떨임. 그것 때문에 이사가는 사람 앞에서 할 말임?

[글쓴이]

자기는 고양이 안키우니까 잘 모른다 이거임
그래서 매번 말해주는건데 원래 다 그런거냐는 말만 반복ㅋ

[익인6]

지가 뭔데…?

[글쓴이]

진심ㅋ

[익인6]

나도 고양이키우는데 이사하는 이유 너무이해감

[글쓴이]

그치? 사람이야 멀어도 어찌저찌 한다지만 고양이는 이동장에 넣는거부터가 전쟁인데 후다닥 해서 가야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