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익… 연락 방식 차이가 나서 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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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시간 짬내서라도 보고싶을때 전화하는데

상대방은 나 바쁠까봐 생각하고 전화안함… 카톡 텀은 느린편은 아닌데… 맨날 나만 전화해서 속상/.. 얘기해도 하루이틀하고 안바껴… 

어제도 내내 전화 한번도 못함… 

[익인1]

나도 그랬는데 안 바뀌길래 걍 반 포기한 상태로 전화도 먼저 안 걸고 맘 정리 슬 할까 했거든 너무 감정적으로 피로해서... 근데 그때쯤 오니깐 눈치 챙겼는지 모르겠는데 선전화 자주 오더라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맘놓아야하나

[익인1]

걍 나는 선전화 그 자체보단 내 목소리를 듣고싶어하는 맘이 보고싶어서 한두번 서운하다 이야기 하고 말았어.. 당연히 안 바꼈고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평소대로 카톡만 주고 받고 굳이 전화 안 걸고 그랬더니 이제 이삼일에 한번씩은 전화 옴

[글쓴이]

엌ㅋㅋㅋ ㅠㅠ 그게 무슨 연애야.. 힘들자나

[익인1]

그치 ㅋㅋㅋㅋ 근데 이게 또 이상한 게 첨엔 포기하고 맘 정리하려고 시작한 행동이 이제 내가 적응해서 전화에 마음을 안 쓰게 돼 ㅋㅋㅋㅋㅋ 굳이 안 해도 사랑하는 것 같고 ㅋㅋㅋㅋㅋ

[익인1]

1에게
내가 그런 텐션이 되니 상황이 역전되긴 하더라 남을 바꾸는 건 쉽지 않지만 내가 바뀌니깐 바뀌더라고...

[익인2]

가끔은 먼저 전화 걸어달라구 말해본 적 이써?

[글쓴이]

웅.. 미안하다고 노력한다는데… 하루이틀하고 안해

[익인2]

아이구 ㅠㅠ 그냥 진짜 성향 차이인가 보다 그럼… 받아들이는 게 스트레스가 덜하긴 해…

[글쓴이]

내가 맘놔야지ㅜ

[익인3]

장거리는 전화가 일상에서 가볍게 만나는 데이트 영통이 그나마 주말데이트하는 느낌이랑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해 난..ㅠ 너무 서로한테 과한 배려는 독인거 같은데 너무 속상하다고만 얘기 하지말구 잘 얘기해보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