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 situationship 해본 사람 있어?

지금 만난 남자애가 외적으로 내가 만나본 애들 중에 제일 잘생겼고 (대신 그만큼 플레이보이 느낌이 많이 남 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잘 통해서 대화도 재밌게 하는 편인데 

비슷한 시기에 둘 다 다른 도시로 이사 갈 예정이라 그냥 캐주얼하게 만나기로 합의를 했어. 얘가 구여친이랑 관계 정리한지 너무 얼마 안 되기도 했고.. 솔직히 진지하게 연애하기엔 좀 가벼운 느낌의 사람이기도 함. 

딱 재미 보기엔 좋을 것 같은? 근데 내가 캐주얼 데이팅은 안 해봐서 어디까지 선을 지켜야 할지 모르겠네.. 그냥 여친남친 노릇하면서 label만 없는 그런 걸 원하는건지 아님 그냥 서로 간섭 안 하고 

시간 날 때 보고 아님 말고 이 정도를 원하는건지.. 다 사바사인가? 내가 대놓고 걔랑 얘길 해봐야 되는걸까?

[행2]

뭐 걍 시간날때 봐서 즐기고 다른사람 seeing 하는건 간섭할 자격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