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진짜 죽고 싶어서 자살시도를 했는데

내가 찾아가서 병원 간호 다 하고

밥도 챙겨주고 그날 밤에 같이 있어주면서

죽지마 … 내 돈 다 갚고 죽어…

이렇게 말했는데

그게 위로가 되더래

그래서 지금 열심히 일하면서 잘 살고 있긴 한데

그게 왜 위로가 되었을까 궁금해지네

[익인1]

할 일이 생겼잖아

[익인2]

돈때문이라고 얘기하긴했지만 내가 마냥 이세상에 필요없는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을듯

[익인3]

나 같아도 번뜩 했을듯 어?! 맞다! 돈은 갚고 죽어야지! 잘 살고 있다니 다행이네~~ 너가 좋은 친구라 그 친구가 그 마음을 알아줬나봐

[익인4]

어쩔 땐 꾸민 말보다 툭 던진 말이 묵직하게 나를 잡아줄 때가 있어 머무를 이유가 됨

[익인5]

살 이유가 생겨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