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 자ㅅ..할까봐 무서운데 얘길 못하겠어....

이모가 히스테리+신경질적+강박이 심한 정병인데, 병원을 안 다니고 있거든? 근데 사촌동생이 이모랑 둘이 붙어살면서(삼촌은 해외에서 사업중이라 한국에 없음)

저번에 보니까 눈에 초점도 나가있고, 중고등 내내 빵셔틀이었다고 하고, 회사에서도 적응을 못해서 왕따 당하고 쫓겨났대..대학교도 인서울 맨 하위권+학점 3점대 초반이고

애가 근데 이상하게 피해의식만 있는거야. 본인이 인생 망한 거를 내탓을 하더라니까;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도 못하겠어 

극단적인 선택하는 건 아니겠지...

[익인1]

왜 애먼 쓰니 탓이람? 이모가 쓰니랑 비교해댔나?

[글쓴이]

웅..그랬나보더라고ㅠㅠ

[익인1]

힘든 환경에서도 똑바로 자라는 애들은 격려와 동정을 받을 가치가 있지
근데 그 사촌은 솔직히 이미 글른 것 같은데

[글쓴이]

애가 내탓을 글케 한대; 내가 뭘 어쨌다고ㅜ

[익인2]

주변에 그런 사촌있었는데 우리 언니도 그 사촌 걱정되서 챙겨줬거든? 근데 우리 언니 탓 오쥐게 함... 그냥 멀어지는게 좋아,,

[글쓴이]

아이고🤦‍♀️

[익인3]

멀어져 그냥..

[익인3]

학교졸업에 직장다니는거면 애도 아닌데 너가 어케 챙겨줘

[글쓴이]

ㅠㅠ

[익인4]

엮이면 뭘해도 너한테 피해로 올것같은 느낌... 도와주다 지치서 떠나면 힘든데 떠난다고 탓할거고ㅋㅋㅋㅠㅠㅠ

[글쓴이]

그치..에효ㅠㅠ

[익인5]

근데 그렇다고 또 신경을 아예 안쓰기엔 안타깝고….,양가적 마음이겟다 너도…ㅠㅠㅠㅠㅜ 우짜면 좋을까

[글쓴이]

아니 초딩때는 진짜 친자매 소리 들을 정도로 가까웠거든? 어쩌다 일케 됐나 ㅠ

[익인6]

나라면 난 그냥 빠질래.. 어떻게 해도 엄마가 해야지 ㅠ

[글쓴이]

이모가 정병환자인데 울 엄마도 차마 정신과 가보라는 얘기를 못하더라고 ..

[익인7]

그거 무의식중에 엄마랑 연끊을 자신이 없으니 쓰니탓으로 돌려서 자기방어하는거임ㅋ 걔 평생 책임질거 아니면 그냥 조용히 멀어져ㅎ

[글쓴이]

웅.. 아이고ㅠ

[익인8]

우리집안에도 그런 사촌 있었는데 내 동생한테 집착해서 우리도 연 끊었어 멀어지는게 답이야ㅜㅜ

[익인9]

탓하는 대상이 쓰니면은 그냥 멀어지는 게 나을거같아

[익인10]

진짜.. 너무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절대 건들지마.. 특히 남자애면 진짜 안됨 그거 ㄹㅇ 폭탄임.... 어머니한테 말해서 이모랑 연락도 줄여달라고 해 은연중에 자랑거리라도 얘기 나오면 그거 다 사촌한테 직빵전달임... 그런 식으로 사고 터진 동료 알아서 진짜 걱정됨...

[익인11]

22..나중에 칼부림 날까봐 무섭

[익인12]

33 남자애면 진짜 물리적으로도 큰일남

[익인13]

근데 이럴때는 직접적으로 물어보는게 맞대. "혹시 자살 할 생각 있어" 이렇게

[익인14]

그냥 무조건 멀어져

[익인14]

너 이름 나오는 순간 너에 대한 적의만 더 심해질듯

[익인15]

와 진짜 힘들겠다.. 어떻게 말하냐ㅠㅜㅜ

[익인16]

무조건 피해…

[익인17]

지금은 말해도 거부감만 와… 내가 보기엔 너희 가족 중에서도 너만 나설 의지가 있어 보이는데 널 적대시하는 순간 답도 없어

[익인18]

말해주면 쓰니에게 많은 책임으로 돌아옴 ..
즉 독박씀 ...

그냥 피해

[익인19]

니가 끼어들어서 해결하려 하지말고 정신과 치료나 전문적인 상담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게 최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