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하루 더 일해달라는데..

원래 주4였는데 주5로 해줄 수 있냐는데.. 거절을 어케 하지

내가 안하면 할 사람은 없어 ㅠㅠㅔ

[익인1]

매번 그 요일에 일정 있다고

[글쓴이]

나 휴학생이라 맨날 집에 있는 거 아셔 ㅠ

[익인1]

토익 등록해서 다닌다고 하면 안되나 ㅠㅠ
주4랑 주5는 삶의 질이 너무 차이나는데

[익인2]

일정있다구

[글쓴이]

나 휴학생이라 맨날 집에 있는 걸 아셔..ㅠ

[익인2]

그래도 일정있을수있지..학원을간다거나

[익인3]

주5하면 주6된다 해주지마.. 주4 개꿀이야.. 주5하면 주4하고싶어서 매일 눈물흘려

[익인3]

난 결국 1년채우고 주5그만뒀음..

[글쓴이]

나도 주5 되면 알바가 주가 된 삶을 살까봐 하기 싫은데 사장님은 당연히 내가 될 거 라고 생각하시고 나 아니면 할 사람 없다고 그래버려ㅠㅠ

[익인3]

따로 학원다니고있어서 안된다고 ㄱ 나도 점장님이 뮤지컬같은거는 알바끝나고 볼 수 있지않냐고 붙잡으셨는데 난 절대 안된다고 울부짖었다

[익인3]

평일 알바 주말 학원 따로 대학교도 다니는데 주말오픈도 대타 엄청 자주 뛰었는데 묘하게 자꾸 붙잡을때 진짜 그만둬야겠다..ㅎ 싶었음

[글쓴이]

3에게
근데 이게 문제인게 너 그 요일에 뭐 하는 거 잇어? 아니요 왜요? 너 이제부터 그 날도 출근해줄 수 있니? 앗.. 이렇게 된 상황이라 ㅠ

[글쓴이]

글쓴이에게
그냥 남은 요일에는 내가 할거 해야돼서 안된다고라고 해볼까..

[익인3]

글쓴이에게
ㅇㅇ 남은 날들 뭐하는데 쉬는 날이 그 날 뿐이라고 ㄱ

[익인4]

내가 스물세살에 너랑 똑같이 휴학하고 카페 알바 평일 주5일 12-17 하다가 08-17 한 번 부탁했던 거 들어줬더니 휴학생인 거 알아서 걍 앞으로도 08-17 해달라고 부탁하길래 안 된다 했더니 나 아니면 할 사람 없다 어쩌구 나랑 사장이랑 둘이 하는 매장이었고 아침엔 사장 어머니가 나와서 도와주는 상황이엏거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주5일 08-17 일년 해주고 나왔어 ㅋㅋㅋㅋ 나갈 때도 1월에 미리 이제 복학해서 그만 둔다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나를 매니저처럼 시키려고 했었다 하더라 ㅋㅋㅋㅋㅋㅋ 진짜 초장에 거절 해야 돼

[글쓴이]

하 나도 사장이랑 나랑 둘만 하는 매장이라서 ㅠㅠㅠㅠ 나 안하먼 그 하루 알바 구할 수도 없고 자기 혼자는 넘 힘들다고 그러니까 진짜 미치겟다 초장에 거절해여되는건 아는데..

[익인4]

나도 딱 이런 상황이었고 똑같이 말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걍 그건 사장이 알아서 할 일이고 원래 주5일 하다가 4일로 바꿔달라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4일로 뽑아놓고 5일로 바꿔달라 하는 건데 하루 알바 구하기 힘들다 혼자 하기 힘들다 하는 거 다 걍 어쩌라고임 나도 어렸고 말도 못해서 걍 들어줬었는데 다시 돌아가면 난 절대 안 된다고 할 거임 ㅋㅋ 니가 말 못할 거 아니까 사장도 저렇게 밀어붙이는 거지 막상 닥쳐봐 다 알아서 함 사장이 감당 할 일이지 니가 하기 싫은데 꼭 들어줘야 될 필요가 1도 없어 !!!!!!! 너무 나같아서 말이 길어졌는데 뭐 나도 결론적으론 돈도 더 모으고 했다지만 진짜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너무 지치고 나한테 남는 게 없더라고

[글쓴이]

고미워.. 그냥 맘 먹고 안된다고 말해야게따 ㅠㅠ 오늘 말 잘 하고 와볼게 용기줘서 고마우ㅠ

[익인5]

돈더 쳐주신다고 하면 나는 할듯
휴학한 이유가뭔지는 모르겠지만 이 기간동안 내가 생산성 있는 시간 보낼 자신 없으면 난 돈 벌래.
어차피 휴학한거 동갑 동년배들보다 뒤쳐지는건 맞는데 돈이라도 더 모아놔야지 라는 생각..

[익인5]

돈은 거짓말을 안하고 나중가서 내가 수입이 없을 때 날 지킬수 있는것도 돈이거든..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이 팍팍해서 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ㅋㅋ.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