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친구 결혼하는데 내가 미국 살면

가야 되나…? 고딩때부터 절친이고 내가 미국 와서도 맨날 연락하고 지낸 10년친구인데 이번에 장기연애 한 남친이랑 결혼한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나한테 “올거지..? 넌 꼭 와야돼” 이러는데 비행기값 얘기가 없어 그렇다고 내가 물어 볼 수도 없고..사정이 글캐 좋은 친구는 아니라 사실 안줄것 같긴 해

안가면 오바일까

[익인1]

난 내가 사정 안좋아도 뱅기값 주거나.. 아님 걔도 나중에 뱅기값 본인이 부담하거나

[익인2]

비행기값을 줘야지…

[익인3]

뱅기값은 해줘야지....아무리 10년이라지만 뱅기값 + 축의금 + 숙소까지 하면 에바

[익인4]

쓰니는 한국에 보러갈 가족 친구 친척 같은 거 1도 앖고 딱 그 친구 결혼식만 있는거야? 부담이긴 하다

[익인5]

그 친구랑 인연 이어가고 싶으면 가자… 나중에 멀어지더라도 이 일로 갑자기 멀어지면 계속 생각나고 후회될 것 같아

[익인6]

나라면 사비로 갈듯 데스티네이션 웨딩 몇번 가봤는데 한번도 초대한 측에서 무조건 내주는거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익인7]

돈 없으면 못 가는 거임

[익인7]

니 친구가 돈 없어서 뱅기값 못대주는 건 당연한 거고, 마찬가지로 돈 없어서 뱅기타고 못 가는 너는 못되고 양심없는 애가 된다? 진짜 개억지 ㅋㅋ

[익인8]

음 난 안가
굳이 내가 비행기값 내고 왜 가야됨..말이 비행기값이지 숙소비 축의금까지 하면 몇백 쓰는거잖아
친구가 염치없음..

[익인9]

안감

[익인10]

비행기값 내고 간다고 쳐도 너한테 집중하고 있을 것도 아닌데 못 온다고 삐지면 장기적으로 친구하긴 어려울 것 같아

[익인10]

축하야 해 주면 좋겠지만 영상 통화도 있는데 굳이

[익인10]

그리고 비행기 타고 갔어도 그 친구는 미국까지 하객으로 올 수 있나? 결혼 먼저한 친구는 거의 못 와

[익인11]

서로에게 둘 다 그 정도가 아닌가보지

비행기값 내고 갈만하지않고 비행기값 내주면서까지 초대할만하지 않은

[익인12]

그친구가 미국까지 와서 청첩장줬으면 감..

[익인13]

미국 한국 왕복 비행기값 엄청 비싸지 않나? 안가도 될듯
나라면 안가..한두푼도 아니고 어캐 내 결혼식이 뭐라고
친구는 본인 사정이 안되면 오라는 말도 안하는게 맞음..
넌 꼭 와야된다는거 보니 돈 줄 사정은 안되면서 꼭 초대는 하고 싶나보네ㅋㅋㅋㅋㅋ

[익인14]

허얼~ 초대하고 싶으면 뱅기값은 줘야지 나라며누안가

[익인15]

기본으로 200은 나가는데 뱅기값 줘야지 이 정도면...

[익인16]

이거 외국에서는 초대하는 사람이 너무 당연히 비행기값 숙소값 다 대주는데..

[익인17]

왕복 뱅기값 숙소비 축의금 하면 그냥 몇백인데 그 돈 혼자 다 부담해도 아깝지않을 만큼 가서 축하해주고 싶으면 가고 아니면 안 갈듯..ㅋㅋㅋ

[익인18]

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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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2

[익인27]

3 일단 진짜 개찐친이면 보통 야 당연히 가야지 이렇게해서 일단 내가 끊고 갈 생각하지 않나 ..?

[익인33]

44.. 그정도까지는 아닌듯해

[익인21]

결혼땜에 들어오는건 힘든거 알걸??? 걍 축의 섭섭치않게 많이보내~

[익인22]

비행기 + 숙소 잡아주는 거 아니면 그냥 축의만 해

[익인23]

너가 비행기값 감당할만큼 그친구랑 인연 이어가고싶으면 계산할거없이 가는거고
가고는싶은데 비행기값형편안될정도라서 고민되는거면 친구한테 솔직히 털어놓는거고
형편고만고만하지만 비행기값 아까워서 그런거면 말없이 그냥 가지마

[익인24]

난 쓰니 친구 입장이고 2년 이내로 결혼하려고 하는데 해외에 있는 친구들한테 와달라는 말 일절 안함 내가 비행기값 못내주니까....ㅎㅎ 오히려 친구들이 무조건 시간 맞춰서 한국 갈테니까 제발 급하게 식장 잡지 말고 계약하자마자 알려달라고함
비행기값부터 생각나고 친구쪽에서도 그런 배려 하나 없으면 그냥 그정도 사이였던거야

[익인25]

못가도 어쩔 수 없지 친구가 꼭 오길 바라면 티켓을 보내던가 미국왕복 티켓이 한두푼도 아니고

[익인26]

한국에 결혼식 아니면 굳이 올 이유 없어??

[익인26]

뭐 가족들 보러 온다던지,,

[글쓴이]

그 시기엔 없어

[익인28]

그냥 먼저 비행기가 너무 부담돼서 못갈거같다 얘기하는게 좋을듯
그러면 비행기 해주겠다 하면 가면되고 섭섭하다 어쩌구 하면 걍 손절치면됨

[익인28]

그정도는 부담안되고 축하해주러 가고싶으면 그냥 가면되고

[익인29]

진짜 친한 친구였다면 10년지기가 아녔어도 이미 쓰니는 결제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솔직히 현실적으로.. 200마넌 + 일하고 있다면 연차 혹은 비행기 타면서 이동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좀 크긴해.. 그걸 다 감당하고서라도 축하해주고 싶은 친구면 가는거고 아니면 그냥 마음만 보내는게 나을듯. 그리고 그 친구도 너가 내 결혼식보러 내가 초대를 해서, 한국을 와준다? 경비 어느정도를 대준다던가 혹은 그만한 무언가를 해주는게 맞다고도 생각해.

[익인30]

가도 뭔가 친구랑 얘기도 잘 못하고 진짜 박수만 쳐주고 끝날 것 같은데... 하객중에 미국에서 온 사람이나 한국에서 온 사람이나 별차이없이 한국 결혼식은 뭐 거창한거 없고 빨리빨리 끝내잖아.... 친구가 그것까지 감당하면서도 쓰니 반겨줄 자신있는 좋은 친구면 가고 아님 그냥 축하만 보내는게 맞을듯

[익인31]

뱅기값 안주냨ㅋㅋㅋㅋㅋㅋ이런건 먼저 얘기해야지

[익인32]

축의금만 보낼듯

[글쓴이]

그래야겠네
댓글 보니 꼭 갈 필요는 없는것 같아서..걍 축의금만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