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퇴근 후 헤어지려고

우리 집에 있는 짐 줘야해서 만나서 주려고

상대방이 카페라도 가자고했는데 내가 대화하기도 싫어서 그냥 지하철 개찰구 너머로 짐 준다고 했어..

어차피 이주 전에 대면으로 구구절절 대화하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거라 굳이 만나서 이야기 안나눠도 될 것 같아

[둥이1]

그럼 걍 택배로 보낸다 하지 ㅠ

[글쓴둥이]

손목시계도 있는데 우리집엔 상자도 없고 파손되면 또 문제라 그냥 주는게 맘 편해서ㅜㅜ

[둥이1]

아아.. 그래그랭 잘 주고왕

[둥이2]

역시 재회는 안하는게 맞나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