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장례식할때 웃게 되는 순간도 있더라

친구 둘이 인사드리는데 한놈은 기도하고 한놈은 절할려고 하니까 기도할려고 하는 놈이 다른 친구 뒷못 잡아끌고 눈으로 앞에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거랑 성경책 가르킴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절할려고 한 친구 아 이러고 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인데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애들이 다 장례식이 처음이라서 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그리고 3명이 왔는데 한명은 기도 한명은 절 한명은 성경에서 하는 기도해서 와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그리고 혈육이랑 막 지금 오는 사람들 누구지 니 친구인듯 내 친구 아님 내 친구도 아니야 아 나도 아니라고 야 근데 우리 또래잖아 니 친구야 아니야 니 친구야 난 아니라고 이러면서 속닥거리고 니 친구면 어쩔래 아니라고 니 친구면 어쩔건데 그럼 너한테 10만원 준다 ㅇㅋㅇㅋ 이랬는데 혈육 친구들이라서 10만원 고맙다 이러고...장례식에서도 웃긴 하더라...

[익인1]

어무니도 지켜보시면서 피식 하셨겠다!!밥 잘 챙겨먹어 쓰니야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그렇게나마 웃기게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울듯 ㅠㅠ

[익인3]

그렇게 분위기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주는 친구들 정말 값지다 좋은 친구들 뒀네 쓰니.. 어머님 잘 보내드렸어? 마음 고생 많았을 텐데 정말 수고 많았어

[익인4]

난 이 글 읽는데 왜 눈물이 날것같냐 그래 어머니도 다 너를 지켜보며 웃는모습 보고싶어하실거야 너무 너무 너무 슬퍼하지말거 웃는것도 좋아

[익인5]

쓰니가 좋고 유쾌한 사람이라 친구들도 그런사람들인가봐~ 쓰니야 살다보면 슬픈일도 있지만 좋은사람과 함께라면 기쁜일이 늘 함께한다는 걸 꼭 잊지말길!

[익인6]

엄마가 쓰니 친구들이랑 웃는 모습 보고 좋은 사람들 많아 다행이라고 생각하셨겠다

[익인7]

쓰니야 밥 꼭 잘 챙겨먹어야돼! 그래도 어머님은 쓰니가 웃는 모습 보고싶으셨을거야

[익인8]

나도 친구들 왔을 때는 계속 웃고 있었어 웃을 수가 있나 싶었는데 애들이 고맙게도 그렇게 해주더라고.. 일부러 막 신경쓰는 거 같은 그런 느낌도 안 들게ㅋㅋㅋ

[익인9]

조동아리 장례식 썰 생각나네ㅜㅜㅋㅋㅋㅋ 쓰니랑 동생이 웃으며 보내드려서 어머니도 맘편히 가셨겠다

[익인10]

나도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내 쪽으로 2번 절 할라 하길래 바로 말렸잖아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슬픈데 웃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