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맛집, 카페 웨이팅 미치는 이유래

책을 읽고 있는데 요즘 사람들 특징이 뭘하든 그 후기나 리뷰를 엄청 찾아본대

밥집은 당연하고 찾아가는 길, 메뉴 추천, 그리고 취업할 때 직장관련 후기까지도 엄청 신경을 쓴다는 거.

지원 전부터 카페보면서 경쟁자 스펙, 경력 보는 건 당연하고..

그러다보니 이전이었으면 그냥 지원하고, 그냥 방문했을 회사나 카페들을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거고

안전하게 리뷰가 좋은 곳들만 가는데 그걸 모두가 하는거라..ㅋㅋㅋㅋ

제외되고 제외된 소수의 곳들로만 쏠리게 되는거...

이걸 '시뮬레이션 과잉'이라고 부르더라고

책에서 이 부분이 진짜 너무 공감되더라.

나 역시도 낭비나 실수 하고 싶지 않아서 후기들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그러면서 도전도 안해본 많은 것들이 있겠구나 싶음..

+ 이건 호명 사회 라는 책에서 나온 내용이야!

[익인1]

ㅇㅈ 나도 리뷰 안좋은곳은 거름

[익인2]

물가가 올라서 한정된 돈으로 최적의 선택을 하고싶어서 그런가

[익인3]

맞아ㅋㅋ정보가 많아지고 내 시간을 허비하기 싫어서 최적의 선택을 위해 리뷰를 많이 찾아보는것 같아..근데 역설적으로 리뷰를 너무 많이 찾다보니까 시간이 더 뺏기는 느낌

[익인4]

오옹 그 책 나도 읽어봐야겠다

[익인5]

좀 심하긴 함 ㄹㅇ

[익인6]

ㅇㅇ 효율을 극단적으로 중시하다보니 이렇게되는듯 ㅋㅋ 그리고 리뷰들도 엄청 많아서 볼게 많아 좋고

[익인7]

22

[익인8]

값도 비싼데 보장된 맛을 먹고싶어서,, 무조건 후기 보고 삼

[익인9]

리뷰많은식당가서 실패한적 없어서 맛집 찾을때 리뷰부터 보는것같아..

[익인10]

그럼 후기도 주작이많겠네? 매출에 제일큰 영향주면..

[익인11]

우와!!! 너무 공감가,, 나도 책 꼭 읽어봐야겠다

[익인12]

헐 그러고 보니 어느 순간부터 나도 나이 먹으면서... 진짜 뭐 하나 해도 엄청 찾아봄...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게 대한민국 사회에선 더더욱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일인 것 같아ㅠ

[익인12]

하다 못해 집 근처 분식집에서 혼밥을 슥 때려도 네이버 리뷰 꼭 봄 실패하기 싫어서

[익인13]

리뷰도 조작 있을거 같아서 일단 먹어봄,, 맛집이라해서 갔는데 맛없던곳도 많고 나만아는집 알아놓으면 뭔가 개척한거 같고 좋음ㅋㅋ

[익인13]

그렇게 광고도 많이하고.. 그래서 사실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음

[익인14]

오 진짜 시뮬레이션 과잉 딱 요즘 시대 단어다.

[익인15]

난 돈 내고 시간 내서 가는건데 이왕 가는거 젤 맛있고 좋은데로 가고싶어서... 리뷰 안 보고 갔다가 꽝이면 그 날 기분 하루종일 망치게 되더라

[익인16]

송길영 작가님 신간이구나!! 이분 책도 좋고 강연도 너무 좋아 나영석이랑 나온 유튜브 진짜 인상 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