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이는 헤어지구 서로 맘이 남았는데 상황이랑 순간적인 욱하는 맘에 끝난거라 친구아닌 친구처럼 지내고있어 근데 얘가 지금 미대입시 삼수중이라 이제 수능이랑 실기가 막 몰릴 시기라 엄청 바쁘거든..ㅠㅠ 근데 담주가 생일이라 편지주려는데 솔직히 우리 둘다 맘이 남아있지만 재회가 될지는 모르겠어 3년동안 이성문제가치관차이로 많이 다퉜고 이게 좁혀지질않아.. 게다가 난 솔직히 얘가 미대가면 버틸자신도 없어.. 그래서 둘 다 어쩌면 끝을 아는데 모르는척하고 잘지내보려하는ㄷ 이제 3주뒤면 세네달동안 못만날거같아 그리고 얘 이번엔 대학 붙으면 그 이후도 모르겠고... 친구는 가능할수도있겠지만 재회는 안될거같은 느낌인데
생일편지에 얘랑 대학붙으면 하기로 약속했던것들 적고 희망적이고 좀 달달하게 쓰는게 나을까
이게 어쩌몀 진짜 마지막 편지일수도있으니까 미련이라도 남으라고 그동안 참고 못한말 쓰는게 좋을까
사실 지금은 사이가 그래도 헤어진이후로 가장 좋은데 위태위태해 글고 애인은 좀 쳐지는 분위기를 너무너무 싫어해서 생일편지인만큼 밝게 써주고싶은데 우리 사이가 애매하니까 어느정도 텐션으로 써야될지 감두 안잡힌다..
너네라면 어떤말 쓸거야? 도와줘ㅠㅠㅠㅠ시간이 부족해서 오늘안에 써야되는데 아직도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