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모님들은 혼자 놀고 혼자 여행하면 자꾸 걱정을 하지..?

친구 없냐 왜 혼자 다니냐 그러는데

직장인이 친구랑 날짜 맞춰서 해외여행을 가는 게 쉬운 게 아닌데..;

걍 귀찮아서 혼자 다니는데 자꾸 저러니까 개스트레스임 ㅜ

[익인1]

나도 혼영이 좋아서 일부러 혼영하는데 뭐라함

[글쓴이]

맞음 혼영도 ㄹㅇ... 난 혼영해서 본 영화들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익인1]

애초에 나는 상업성 오락성 짙은것보다 아트하우스에 걸리는 영화를 더 많이뵈서
같이 봐 줄 사람이 없단말임 ㅎㅎ ㅋㅋㅋ

[익인2]

ㅋㅋㅋㅋㅋ 나도 그래.. 혼자 놀고 오면 왜 혼자
노냐 그러심… 난 그냥 혼자 노는 게 좋은 것 뿐인데

[글쓴이]

친구랑은 계획 짜다가도 계속 무산되고 그러니까 휴...

[익인3]

인정 ㅠ 난 혼자노는게 좋은데 친구 없냐고 걱정함ㅋㅋㅋㅋ하

[익인4]

우리집은 엄마아빠언니오빠가 다 그래 하 서터레스

[익인5]

밖에 나가면 내 딸랑구 또래들 삼삼오오 놀러다니는게 가끔 보여서ㅋㅋㅋㅋ 내 딸은 안 저러나 싶은거징

[글쓴이]

불과 얼마 전에도 친구들이랑 놀이동산 다녀왔는데... 지금 혼자 해외여행 중인데 저런 말로 초침 나 개재밌게 놀고 있는데

[익인6]

우리 부모님도 그래ㅋㅋ나가서 혼밥하는것도 혼자먹으면 무슨재미로 먹냐고하셔ㅋㅋ

[익인7]

나 해외여행 동행구했다가 아예 백지인 사람 만나봤으니까 (짐짝 같은..) 뭐든 혼자하는게 제일 최고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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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그러지 우리 세대야 혼영 혼밥이 익숙하지 부모님 세대는 다같이 뭘 하는게 익숙한 문화였어
무슨 날이면 마을 사람들끼리, 같은 아파트 사람들끼리 모여서 요리해먹고 그랬으니까

[익인10]

인생을 살다보면
혼자라는게 얼마나 위태로운지 알거든

[익인10]

부모님이 항상 너의 곁에있어줄수 없으니까
너가 지치고 힘들때
쓰러져서 못일어날때 웃어주며 손내밀어줄수있는 친구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

[익인11]

다 사랑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는 걱정에서 비롯된거지 뭐

[익인12]

나같아도 걱정은 될듯
친구 없나...... 자발적으로 혼자 노는 걸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