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아빠가 나 가스라이팅한거 맞는거같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오늘 가스라이팅 엄청 당했다는걸 확신했어

나 02년생인데 우울증이랑 여러가지 문제로 알바만 하고 있어 나한테 알바시작한것도 용기낸거고 여러모로 바쁘게지내려고 노력해 밖에도 나가고

오늘 아빠가 나보고 곧 서른인데 지금 하는 것도 없고 한심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머리가 띵 하더라 아 나 진짜 아빠때문에 우울증 생겼었지 이게 다시 생각나면서 곧 서른이라는 말이 진짜 그냥 나 가스라이팅하려는구나 이게 딱 확신이 들더라

그냥 생각나서 써봤어 현타도오고,,

[익인1]

그래도 방구석에서 계속 폐인으로 지낼순 없는거아냐?

[글쓴이]

세상에..폐인이라니

[글쓴이]

너가 생각하는 폐인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 나름대로 용기내고 살아가는데 일면식 하나 없는 사람한테 할 말은 아니지않니?

[익인1]

히키 얘기하는거잖아
이건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다른사람들한테 물아봐도 같은 뜻으로 통하는 단어야

[익인2]

02가 뭔 서른임 그런 쌉소리 귀담아 듣지 말고 쓰니 할거 해. 잘 생각해서 배울 만한 사람이면 귀담아 듣고 그게 아니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지. 일일히 예민하게 진짜 그런가 따지고 들면 인생낭비에 감정소모에 시간낭비임

[글쓴이]

윗댓보고 진짜 그런가? 이러고 있다가 익인이 글 보고 나 또 모든 말 귀담아 듣고 있었네 알아차리고 간다. 고마워 정신차리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