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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업 말아먹고 집이 망하면서 엄마가 아무 일자리라도 구해보겠다고 보험팔이 되셨는데
첨엔 회사에서 뭐 보험설계사 자격증 따라고 지원도 해줬나봐
기본급은 주냐고 물어봤는데 그것도 실적을 어느정도 쌓아야 주는 건가봐; (이거 뭐 법적으로 문제 안되나??)
보험팔이 인식도 그렇고 돈필요해서 들어간 직장인데 돈도 못벌면서 스트레스 받을 바엔 나오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집구석에서 가만히 있는 것보다 좋다고 하네 진짜 답답해 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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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보험설계사는 다 개인사업자들이라 그럴걸? 근데 그거 잘만하면 대기업임직원 월급보다 더버는분들 많은데
어제
글쓴이
알바몬으로 회사 들어간건데도 개인사업자로 취급해?? 나 보험팔이 개극혐하는데 나한테 보험들자고 하는 거보고 진자 개열받았어
어제
익인2
보험설계사는 실적으로 월급 받긴 하지..
특정 보험사 소속이셔?
어제
글쓴이
응응 그런거같아 근데 알바몬 통해서 거쳐 들어간거라 구체적으로 어디 회사인진 모르겠다만 일단 회사소속이야
어제
익인2
KB, 삼성 이런 데 소속이시라는거지? 그 쪽은 잘 모르겠네..
어제
익인3
이름있는 보험사야?
어제
글쓴이
익2가 적어둔 곳 위에 둘중 하나야
어제
익인3
그나마 다행이다 조금 지켜봐드리는건 어때
어제
익인4
어머니한테 다른 대안이 있다고 보여드려봐 같이 중년여성 재취업 프로그램 알아보거나 뭐 하다못해 마트나 다이소도 공고 엄청 올라오는데 그런 걸 보여드리던지 용돈벌이 정도면 유치원 등하원 도우미도 있는데 그런건 생계 유지할 수준의 급여는 안 됨 사업 말아먹어서 집안 망가트린 건 아버지인데 당장 생계 유지하려고 하는 어머니 답답하다고 몰아세워봤자 답이 나오겠니 쓰니도 막막하겠지만 무작정 싫다고 떼써서 해결되겠냐
어제
익인5
222 어머니 입장에선 뭐라도 하고싶으시니까 ㅠ
어제
익인6
333 뭐 불법적인 일도 아니구 어머니 입장에서는 집에 그냥 계시는 것보단 뭐라도 하고 싶으신 게 당연하지
어제
익인7
4
어제
익인8
55
어제
익인4
집에서 살림만 하던 중년의 주부가 정보를 얻어봐야 어디서 얻을 거고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취업이나 알바에 대해서 뭘 알겠어 쓰니는 인터넷도 익숙하고 앱 쓰는 게 아무렇지 않겠지만 어른들은 아님 60대면 공공일자리 나라일터 이런 거에 시니어 일자리도 따로 올라와 40대쯤이면 아직 공무직 도전해볼 수도 있고... 그걸 근데 어른들이 무슨 수로 알아 쓰니는 알고있어? 엄마는 너 걷는 거랑 수저질부터 가르쳐줬어 이제 쓰니가 좀 알아보고 알려드려
어제
익인19
66 딱이거 보험 요즘에 진짜 돈 안됨 근데 당장 그만두라고 뗑깡 부리면 뭐 어쩔건데.. 쓰니가 나가서 돈 벌어올꺼야? 대안을 같이 찾아야지
어제
글쓴이
그거 다 해본 결과가 저거임.. 나 직장인이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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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개인사업자로 들어가서 그럴걸...? 우리 엄마도 보험설계사인데 난 일을 어떻게 하는지는 전혀 몰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근데 우리 엄마 달에 기본 천 넘게 버셔 어머니가 일하는 거 즐거워하시면 불법적인 일 아닌 이상 그냥 둬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제
익인9
아버지는 1금융권에서 일하시는데 아빠보다 잘 버는 달도 많음
어제
익인10
보험설계사가 뭐 불법적인 일도 아니고 어머니가 열심히 일하겠다는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 말하는거 보니까 그냥 니가 무시하는 직업으로 일하는게 싫은 것 같은데 솔직히 아무리 가족이라도 오지랖...같음
어제
익인10
물론 회사에서 최소한의 대우도 안해준다면 그건 문제겠지만 직업 가지고 일하는건 전혀 문제 없어보여
어제
익인11
보험팔이 인식.. 음 어머님이 좋다고 하시는데 불법적인 것도 아니고 그냥 두지..? 그냥 쓰니가 어머니 직업이 마음에 안 드는 거 같은데 요즘엔 예전처럼 사람들 속여 먹고 보험 들라고 안 할 걸? 물론.. 내 남자친구도 고모가 50만원이나 비싼 자동차 보험 들게 했지만 ㅋ 정 싫다면 요즘엔 앱으로 보험 들지 보험사가 안 한다 ~ 다른 일 구해보자 이런 식으로 말씀두려봐!
어제
익인12
보험설계사가 폰팔이처럼 인식이 안 좋긴 하지만 막 강요나 자기 맘대로 과하게 보험 설계하고 그런개 아니면 좋은 직업이야
어제
익인13
근데 조금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않은게 엄마 친구가 보험설계 들어갈 때 친구들 다 말렸는데 지금 정말...잘 버셔ㅋㅋㅋㅋ
어제
익인14
뭐라도 해야겠고 그나마 영업이 나이 조건 안보는 직종이니까
어머니 생각있으시면 고용보험센테나 여성일자리센터 모시고 가봐
교육비 나오기도 하고 취업 알선도 받으실수 있음
+) 우리 이모도 사고치는 남편 대신해 보험영업으로 두 아이 성인될때까지 거의 홀로 키우셨어. 이모는 일을 사랑하시고 열심히 하셨어.
어제
익인15
그거 초반에 지인 영업만 견디면 나중에 꽤괜임.. 근데 그 지인 영업 단계에서 쓰니한테 불똥튈슈 있음 진ㅋ자 나도 개스트레스 받았는데 무시하고 싸우고 시간 지나니까 지나가지긴 하더라 ...하
어제
익인15
그리고 다니면서 돈 벌고 하시니까 엄마가 점점 밝아지고 그러더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ㄹㅇ 다단계고 그러지 않음 이름 있는데 들어간 거면 괜찮아
어제
익인16
다단계도 아니고 보험설계사는 원래 실적으로 보수가 달라지는거라.. 경력도 없는 중년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 일단은 그냥 좀 지켜봐드리고 그래도 아닌것 같다 생각되면 다른 일자리 권유해드리는거 어때? 요샌 국가에서도 취업알선 많이 해줌
어제
익인17
보험설계사 개인사업자라서 기본급 없어도 법 위반 아님. 보험설계사가 불법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어머니 받아주는 회사 있을지도 의문이고, 오히려 적성 잘 맞아서 고소득 올릴 수도 있음. 덮어놓고 비난하기보단 좀 지켜 봐
어제
익인18
어머니 나이대면 보험설계사 하는 게 제일일걸 나 회사 건물 다른 층에 삼성생명 있는데 어머님 나이대 분들이 대부분임 지인들 통해서 영업하니까 그게 주 연령층이야
어제
익인20
어머니가 막 고액보험 들게하고 강매하고 그런편임? 우리엄마도 한 3년전부터 다니던 회사잘려서 보험설계사 하는데 난 멋지던뎅….매번 강의도 듣고 계속 배우고.. 그리고 요즘 고객들 전부 보험 자기가 알아서 찾아보고 이거이거 해주세요 이런식으로 상담하는 사람들 천지여서 막 그렇게 다단계같고 그렇지않아 ㅋㅋ
어제
익인21
그런 인식이나 사정하나 모르고 어머니가 한다고 하셨겠니.. 어쩌면 어머니 여건상 가능한 일이 그거였을지도 모르는거고.. 우리집도 4년 전부터 엄마 혼자 우리 키우면서 시작했는데 엄마보면 위에 회사들은 아니지만 보험강매는 없던데 쓰니 말처럼 그런 인식 가진 분들 많이 마주하시면서 상처도 받으실테니까 지금 당장 쓰니가 경제적 여건 해결해올수 있는거 아니면 고생하신다 감사하다 말이라도 해드려..
어제
글쓴이
내가 직장인이라 걍 내가 벌어오겠다 했는데도 지금 지인들한테 보험팔겠다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저소리하길래 답답해서 올림
어제
익인21
엇 그럼 그냥 쉽게 생각하고 들어가시먄 돈 못버시고 얼마 안가서 그만두실지도 기다려봐 ㅇㅇ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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