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인데 남친 만나는거 간섭하는 엄마 이해 돼?

이거 때문에 반년 동안 본가에서 나가서 살았는데 사정 있어서 다시 들어왔더니 간섭 안 한다고 해놓고 슬슬 다시 간섭하시네...ㅋㅋ 정작 엄마는 내 나이 때 애 낳았으면서

[익인1]

외박하거나 너무 늦게 귀가하는거 아니면 뭘로 간섭해..?

[글쓴이]

내가 내일 만난다고 했더니 쫌만 기다리면 화요일에 글램핑 갈거면서 뭘 또 만나냬ㅋㅋㅋㅋ

[익인1]

아 그거 우리 엄마도 그래서 뭔지 앎 걍 남친이랑 너무 놀러다녀서 집에 잘 안있고 엄마랑 안노니까 서운하셔서 괜히 그러시는 걸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 엄마랑 자주 놀아... 우리 엄마 일주일에 3번 휴무이신데 그 중 하루는 무조건 엄마 놀아드려ㅠㅠ

[익인2]

ㄴㄴ 이해안됨 나도 엄마가 엄청 간섭하고 못살게 굴었음

[익인2]

정작 엄마는 혼전임신에다가 별 볼일없는 집안에 시집옴 ㅋㅋㅋㅋㅋㅋ

[익인2]

눈치보여서 한달에 한번씩 본다 ^^ 에휴

[글쓴이]

아니 한 달에 한 번은 너무 심한거 아냐?ㅜㅜ

[익인2]

원래도 한달에 한번 많아도 이주에 한번 봤는데도 진짜 거품을 물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외박해서 그런가 ㅇ아니 근데 나는 나이도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애인 없었을때는 왜없냐고 어쩌구저쩌구 시집은 언제갈거냐어쩌고 잔소리는 잔소리 대로 했으면서 막상 생기니까 입에 거품무심

[익인2]

2에게
지금 2년째인데 2년정도 되니까 그나마 잠잠 해졌어 ㅎ..

[글쓴이]

2에게
에휴ㅠㅠㅠ 그래도 용케 2년 만났네ㅠㅠㅠㅠㅠ 익인이도 고생이 많아...

[익인2]

글쓴이에게
나 진자 고생 많이했어... 엄마가 ㄹㅇ 심한 말도 많이했어가지고... 쓰니도 확 해버려 다 뒤집자

[글쓴이]

2에게
하... 맞아 우리 엄마도 심한 말 많이 했어... 이렇게 해야 창피해서 남친 못 만나러 갈거라면서 내 머리도 확 잘라버리셨고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뭐????? 어머님이 제정신이 아니신데 지금? 간섭도 어느 정도껏해야지 난 내머리 잘랐으면 가위가져와서 엄마머리 똑같이 잘라버릴거임 아님 바리깡 가져와서 밀어버리던가

[글쓴이]

2에게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시긴 한데 크리스마스라서 외박하고 왔더니 나 피날때까지 두들겨 패길래 나 그 때 진짜 맞아 죽을까봐 맨발로 뛰쳐나가서 경찰에 신고했어ㅋㅋ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진짜 왜그러시는거야?????... 아니 뭐 임싱을 했어 뭐를했어 본인들은 결혼전에 할짓안할짓 다하고 살았으면서 자식이라고 자기 소유물인줄아네 ㅋㅋㅋㅋ 나도 뺨맞아서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개했자너 ㅋㅋㅋ

[글쓴이]

2에게
자기처럼 혼전임신할까봐 그러셨나보지 뭐

[익인2]

글쓴이에게
좋게 말해도 다 알아듣는데 참나 ㅋㅋㅋㅋㅋ 병원가시는게 좋을듯 울엄마도 가야됨

[글쓴이]

2에게
ㄹㅇ

[글쓴이]

우리 엄마는 시집 잘 오긴 했는데 우리 엄마도 혼전임신이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