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친 회사 선임 결혼식인데
선임 결혼식장이 카메라 파는 곳이랑 차로 30분 거리라
결혼식 끝나고 2시까지 거기서 만나자고 했어
그래서 난 2시까지 갔어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40분 거리)
근데 회사 사람들 여러명 오고 그래서 얘기하느라 좀 늦어질 것 같대
그래서 알았다고 나도 혼자 밥먹고 있겠다고 했어 나도 직장생활 하니까 이해했어 그부분은
그래서 밥다먹었는데도 연락없길래 그냥 늦는가보다 하고 카페도 가고 옆에 백화점 가서 구경도 하고 계속 걸어다녔어
결국 남친은 4시에 출발했고
식장에서 30분 걸리니까 그냥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카메라 파는 곳을 네비로 잘못 찍어서 엉뚱한데로 갔어
거기서 갑자기 개 빡치는거임
그래서 전화로 집에 간다고 겁나 화내고 지금 끊었음
바보아냐? 너무 짜증나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