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면 사귈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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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오는데(몇개있는데글이길어지니까말안함)나도 호감은 있고 귀여우시고 괜찮은데 내가 눈이 하늘에 있어서(친구들도 눈 좀 낮추라고 맨날 그럼)덕질만 많이 하고 연애를 거의 안하고 살아서 누구를 사귄다는 거 자체가 부담스러워 연애하면 현생에 집중도 안될 거 같고....회사에 적응하는 중이라 좀 정신차리고 살아야함

나보다 좀 연상이신데 나는 원래 동갑이나 연하를 좋아해서 이것도 신경쓰여...이렇게 된 거 연애를 안하고 살 생각이었는데ㅜㅜ 이런 고민을 한다는 거 자체가 내가 호감이 있긴 한가봄 

혹시 그 분이 고백한다면 안사귀는 게 맞겠지?

사실 나를 안좋아하는 게 더 마음 편할듯 연애 안하고 살더니 착각병미쳤네하고 말게

[익인1]

외모가 맘에 들면 사귐.. 참고로 난 엄청 굶주려있음 ㅋㅋㅋㅋ

[글쓴이]

그런가?? 나는 연애가 엄청 필요한 건 아닌데 외모는 귀여우심.... 내가 생각해도 나 진짜 별로인거같은데 너무 진지한 고민이라 글 올려봤음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익인2]

그런고민 한다는거 자체가 호감이 별로 없다는거임..

[글쓴이]

하긴...진짜 너무 마음에 들면 다 상관없긴 함....근데 다 떠나서 5살 연상이라 부담스럽긴 해..ㅜㅜ 나는 아무리 다 마음에 들어도 5살 연상은 약간 아닌 거 같음 걍 나도 마음 완전히 접고 혹시 고백해도 미안하다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