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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1l

가족들끼리 외식하려고 고깃집을 갔는데

옆테이블에 젊은 부부가 한 두 살? 정도 되어보이는 딸 데리고 와서 밥 먹고 있더라고

그래서 그냥 그런갑다 하고 고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옆테이블 애가 갑자기 애들 특유의 그 찢어지는 듯한 하이톤으로 소리를 한 5초 넘게 꽥 지르는 거...

나도 뭔 일인가 싶어서 쳐다보고 다른 손님들도 다 같이 쳐다보는데

애가 그렇게 소리지르는 동안 애엄마아빠는 애 쳐다도 안 보고 밥만 먹는 거야...

그래서 뭐야...애가 소리지르는데 케어도 안 하고... 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그 후로도 애가 일어나서 다른 테이블까지 갈 정도로 돌아다니고 소리도 몇 번 더 지르고 바닥에 물컵도 내던지고 난리인 거야...

근데 애가 그 난리쳐서 옆테이블 볼 때마다 그 부부는 진짜 애가 뭘 하건 눈길 한 번 안 주고 밥만 먹고 나중엔 소주도 시켜서 둘이서 따라주며 먹고 있더라...

그나마 물컵 내던졌을 땐 쳐다는 봤는데 그 마저도 짜증 가득 섞인 한숨 푹 내쉬는 사이에 알바생이 물컵 대신 주워서 가져갔고... 

이 때도 알바생한테 감사하다거나 죄송하다거나 한 마디를 안 함...

심지어 물컵에 물이 조금밖에 안 들어있었는지 바닥에 물이 조금밖에 안 고였는데 그거 슥 보고는 다시 밥 먹음...

보면서 진짜 뭐하는 건가 싶더라...

그렇게 밥 먹고 나와서 집 가는 길에 엄마아빠한테 우리 옆테이블 봤냐고 애가 그 난리를 치는데 아무 신경도 안 쓰고 케어도 안 하고 밥만 먹고 술만 먹고 있는 게 맞냐고 했더니

우리 엄마아빠가 나보고 원래 어릴 땐 다 그렇게 사고치고 시끄럽게 구는 거라며 특히나 요즘같은 세상에는 애들에게 너그럽게 굴고 눈 감고 넘어가줄 줄 알아야 하는 건데 넌 왜 그리 야박하냐고 뭐라고 함...

저 말 들으니 말문이 막혀서 뭐라 대꾸하기도 싫길래 그냥 입다물고 넘어갔는데

이게 진짜 내가 야박한 거야...?

참고로 나 저 부부나 애한테 뭐라고 하지도 않았음... 그냥 그 쪽 쳐다도 안 보고 밥만 먹었음...



 
익인1
부부가 애를 케어하고 신경 썼는데도 그런거면 야박 한거지만 아무런 행동도 안하고 애가 다치든 뭘하든 냅둔거면 쓰니가 맞말한거임
어제
익인1
명언있잖아 애는 그럴수있는데 어른은 그러면 안된다고 자기 아이는 케어를 해야지 눈치보라는 말이 아니라 적어도 식당에서 다칠수도 있는데 하다못해 하지말라고 주의라도 주고 챙겨야지..
어제
글쓴이
진짜 저 사람들 딸이 아닌건가? 싶을 정도로 애가 뭘 하든 쳐다보긴 커녕 눈길 한 번을 안 주고 자기들 밥 먹느라 바빴음...
심지어 뜨거운 불 왔다갔다 하는 고깃집에서 애가 돌아다니는데 그걸 왜 그냥 두는 건지...

어제
익인1
ㄹㅇ.. 나 예전에 인티에 쓴적있는데 알바할때 쓰니가 겪은 ㄱ상황이랑 비슷한 상황이고 우리 막 셀프바에 가위도 있고 불판도 뜨겁고 이러니까 부모님한테 아이 다칠수도 있으니 주의 부탁드린다고 겁나 공손하게 말했는데 식당에 위험한걸 왜 둬요? 이러면서 꼽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고기 먹는 식당에서 가위 칼 불판 안쓰고 뭐해요ㅜ
어제
글쓴이
와 진짜 그런 부모들은 어딜가나 있구나....ㅋㅋㅋㅋㅋㅋ 진짜... 식당에 가위랑 칼이랑 불 안 쓰면 어떻게 먹을 건데요... 다른 손님들도 그렇지만 다 떠나서 자기 애가 다치게 생겼는데 그런 건 눈에도 안 들어오나... 이해가 안 돼...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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