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에 고등학교 자퇴하고 계속 알바랑 직장도 다니면서 어디 놀러간 게 거의 없음 지금은 23살이고 두 달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해외로 놀러 다니고 있어 물론 저금은 아예 안함.. 보면 내 친구들은 진짜 일만 하러 다니고 약속 잡을 시간 없이 바쁘게 사는 거 보고 지금 아니면 나도 마음껏 놀러가지 못 한다고 생각해서 돈 모으는 목적이 여행이고
근데 어른들한테 얘기하면 여행은 무슨 여행이냐 돈 모아라 이러는데 그럼 난 언제 놀라는 거지? 라는 생각도 들고 가끔 현타도 옴 현실적으로 내가 놀아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
근데 소수로 몇몇 어른들은 제일 부럽다고 내 나이 아니면 또 언제 그러고 여행 다니면서 놀러다니겠냐고 즐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23살에 몇 백 몇 천 모아 놔야된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ㅜ 당장 다음 주도 놀러가는데 이게 마지막 여행이여야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