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or 상대가 취준 중인 사람들은 연애 어떻게 해?

연락 빈도나 데이트 빈도라던가 아니면 여행 같은 것도 거의 못 가고 어떤 방식으로 연애하나 궁금해.. 그냥 서로 안부연락하고 하는 일 서로 응원해주며 서로 할 일 하며 일상 지내다가 볼 수 있을 때 가끔 만나고 하는 거야? 

[둥이1]

만나서 공부하거나 그냥 주말에 한번씩 여행가거나
이제 공부에 막 집중해야할 시기엔 안만나!

[글쓴둥이]

집중해야할 시기엔 아예 안 만나고 연락도 엄청 조금 하는 거야? 데이트 빈도는 주 1회 정돈건가??

[둥이1]

연락은 하지 ! 그냥 서로 공부 끝나고 가는길에 시간되면 잠깐 얼굴보고 가거나 이정도..?
서로 취업이 먼저인게 강해서 짧게 만나도 이해하는거 같아
주1회이거나 이주에 한번일때도 잇어
집중해야하는 시기란건 자격증시험이 코앞이거나 이럴때!

[글쓴둥이]

글쿠나.. 사실 우리도 이런 문제에 직면한 상태인데 남자친구는 내가 괜찮다고 해도 원하는 걸 해주지 못하는게 미안하고 서운해하는 날 보는 자기 마음이 불편하대 본인의 상황에선 연애하면 나에게 상처만 준다고 지금은 헤어지고 본인의 상황이 나아지면 그 때 다시 만남을 생각하자며 헤어지는게 좋을 거 같다고 했거든 근데 난 붙잡고 싶어서.. 그래서 실제로 취준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연인이 어떻게 해야 상대를 포기하지 않고 연애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의견이 궁금해🥲...

[둥이1]

많은걸 포기해야지 그냥 자주 만나지 않고 연락텀에 대해서 많이 내려놓는게 맞다 생각해
취준커플들이 만나기 힘든부분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도 서운하다고 하니깐 벅차는거라 생각해...

[글쓴둥이]

1에게
나는 포기할 자신있는데 내 남친은 내가 자기 때문에 그런걸 포기하고 내려놓는 거 자체로도 미안한 것 같아 여태 계속 못 해줘서 미안했는데 또 앞으로 더 얼마나 못 해줘야할지 자기도 모르니까..
그래서 내가 ‘포기‘한다기보단 남친 입장에서 미안함을 느끼지 않게 할 수 있는 말을 해야 붙잡힐 거 같은데 무슨 말을 해야 남친한테 와닿을지 모르겠어

[둥이2]

웅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하고
연락은 하루에 자기전에 30분 정도만해

[글쓴둥이]

헙 진짜 30분..?! 그럼 일어났어 뭐 먹눈다 이런 얘기 없고 자기 전에 그냥 오늘 ~했다 잘 지내고 있었냐 이런 얘기만 해? 그렇게 하면서도 잘 버텨내고 연애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나 마음가짐 같은게 있어?

[둥이2]

응 그런거 안해!! 가 끔 하거싶으면 하는데 일일히 대화하면 방해돼서...ㅎ...
비결은 한번 만나는 데이트날 작정을 하고 꾸미고 계획짜서 최선을 다해 놀아
마음가짐은 사실 잘 모르겠음... 걍 취준하는데 헤어지는게 더 힘들것 같아서... 이어진관계를 끊는게 더어려운듯

[글쓴둥이]

글쿠나.. 사실 우리도 이런 문제에 직면한 상태인데 남자친구는 내가 괜찮다고 해도 원하는 걸 해주지 못하는게 미안하고 서운해하는 날 보는 자기 마음이 불편하대 본인의 상황에선 연애하면 나에게 상처만 준다고 지금은 헤어지고 본인의 상황이 나아지면 그 때 다시 만남을 생각하자며 헤어지는게 좋을 거 같다고 했거든 근데 난 붙잡고 싶어서.. 그래서 실제로 취준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연인이 어떻게 해야 상대를 포기하지 않고 연애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의견이 궁금해🥲..

[둥이3]

장거리라 두 달에 한두번 만나 연락도 머 일어낫다 점심 먹는다 오늘 좀 바쁘다 퇴근햇다 나도 공부 다 했어 이정도? 가끔 자기 전에 통화 하고

[글쓴둥이]

자주 못 만나고 연락 잘 못 해도 괜찮은 이유가 뭐야?? 그렇게하는데도 안 헤어지고 상대를 포기하지 않고 연애를 이어나가는 이유나 마음가짐이 궁금해..!
사실 우리도 지금 그런 문제에 직면한 상태인데 남자친구는 내가 원하는 만큼 해주지 못할거라고 해주고 싶은 걸 못 해줘서 미안하고 서운해할 나를 보는 것도 미안하고 힘들대 자긴 연애할 상황이 아닌데 날 잡아두는 건 나한테 너무 미안하대 그래서 날 포기하려고 하는 것 같거든... 근데 난 붙잡고 싶어서 그래서 실제로 취준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연인이 어떻게 해야 상대를 포기하지 않고 연애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의견이 궁금해🥲

[둥이3]

대단하게 뭘 생각할 건 없는데... 연락 좀 안되는게 비련의 커플도 아니고 머,, 그냥 잘 못만나는 거지 못본다고 헤어질 건 또 뭐야 ㅋㅋㅋ 그냥 만날 수 있음 만나고 못만나면 아쉽다~하고 말면 되징 남자친구가 너한테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말은 하는 거 같데 난 다르게 생각한다..

[글쓴둥이]

사실 내가 군대도 다 기다려줬어 군대에 있을 때도 잘 못 챙겨줘서 미안함을 갖고 있었고 그걸 전역하면 다 보답해주려고 맘 먹었대 그래서 전역하면 여행도 가자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자 이랬는데 예상과 달리 자기 상황이 그렇게 되니 같이 하자고 했던 것들에 대한 약속을 계속 못 지키게 돼서 미안하대 언제까지고 그 상황이 이어질지 모르는데 날 또 기다리게 하기 싫은가봐
그래서 난 내가 ‘포기‘한다기보단 남친 입장에서 미안함을 느끼지 않게 할 수 있는 말을 해야 붙잡힐 거 같은데 무슨 말을 해야 남친한테 와닿을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