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 보면서 먹는 좌석이 있는 식당이었고 내가 그자리에서 먹고있었는데 어떤 남자여자 한쌍이 밖에서 매장 정면 사진을 찍고 들어옴. 근데 사진찍힐때 카메라가 나랑 거의 마주보고 찍어서 각도상 내가 당연히 나왔을 것 같은거임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가서 저 혹시 방금 밖에서 사진 찍고 들어오셨잖아요...~ 하고 조심스럽게 말걸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대답을 무슨 "아그거저희모자이크해서올릴거예요저희가체험리뷰단이라서 어쩌고저쩌고" 이러는데 말투를 무슨 따발총같이 말하도라 근데 사진보니까 예상대로 우리가 찍혀있었음ㅇㅇ
그래서 모자이크 한다고 해도 우리가 모르는곳에 사진 올라가는거 좀 찝찝하다고 죄송한데 우리가 안나오게 다시 찍어주시면 안되냐고 ㄹㅇ 좋게좋게 부탁했는데 아니 모자이크한다고요!! 저희 체험리뷰단이라고요!!! 못알아들었어요??!!~%@/!-?/? 아 짜증나게!!! 네다시찍을게요!!!다시찍는다고요!!!! 이러면서 언성높여서 신경질을 막 내는거임... .... . 진심으로 미친여잔줄 알앗고 개깜짝놀랐어...ㅋㅋㅋㅋㅋ
여자는 그렇게 육성으로 짜증난다고 소리떽떽지르면서 사진 삭제하는동안 그옆에 있던 같이온 남자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밖에나가서 가게 앞에서 담배꺼내서 뻑뻑 피우더라 뭐 보란듯이ㅋㅋㅋㅋㅋ
어리다싶을만큼 젊은사람도 아닌것같았고 못해도 서른은 돼보였고 또 막 화려하게 꾸꾸꾸 차림 이런 느낌도 아니고 둘다 걍 후질그레했눈데... 지난날에 한따까리 했던건지 약을한건지 반응 진심 후덜덜 미친애들같앗음 (반응 보니까 과장한스푼 보태서 ㄹㅇ약했을수도 있겠다싶었음...;)
사진은 삭제하는건 봤는데 솔직히 휴지통에서 복원할수도 있긴하겠지,,,ㅋ 뭐 얼마나 대단한 블로그 운영중인진 모르겠는데 암튼 양아치들이 공짜밥 먹으러와서 지들이 먼저 무개념짓해놓고 긁혀서 악바리 부리는거 보고 너무 황당했는데 그냥 똥밟았다 생각해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