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운전 잘하는 익인이들 있을까?

내 상황부터 짧게 말하자면

애기 엄마인데 애기가 선천적으로 좀 아파서 내가 운전을 꼭 해야하는 상황이야

(이동이 어려워서 급하게 병원 갈 때 주로 써)

그래서 애기 낳고 면허도 처음 따고 연수도 받았는데

선생님이랑 할 때는 잘했거든.. 선생님도 이제 혼자 해도 충분할 것 같다고 연수 시간 추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셨고....

그런데 막상 혼자 끄니까 너무 무섭고 차선 변경이 너무 어려워.... 느리게 가서 뒤에서 클락션도 많이 울리시고..ㅜㅜ

잘하는 꿀팁 있을까?

[익인1]

운전은 계속 하는수밖에 없어.....나도 이제 4년찬데 계속 하는중
다행히 이때까지 무사고 지만 ㅋㅋ

[글쓴이]

내가 지방에 사는데 애기 병원이 수도권에 있거든

그래서 이동거리도 멀고 차선 변경할 일도 많은데 ㅜㅜ.....
막 갑자기 오른쪽으로 빠져야하거나 그럴때 차선변경이 너무 어려워 ㅜㅜ.....

[익인1]

사이드미러로 거리 어느정도 익히는게 젤 빠를듯 ....아님 가는길 경로를 익히는게 좋을지도

[글쓴이]

많이 해보는게 답이겠지 ㅜㅜ..? 고마워....
아까 급하게 응급실 가는데 뒤에서 애기는 울고 난 길 잘못들고 진땀나더라 진짜

[익인2]

초보운전 딱지 붙이고 계속 해보는 수밖에 없음 많이 해야 늘어 ㅠ

[글쓴이]

두개나 붙였어!!
역시 계속 해보는게 답이겠지? ㅜㅜ...

[익인3]

운전은 무족건 적응이라서... 그리고 클락션 울리는거 그냥 못되어서 그런거니까
뒤에 애기병원일때문에 면허딴지 얼마안됐다고 불편을 줘서 죄송합니다. 같은 내용 붙여두면 알아서 대부분 배려는 해줄꺼임.

[익인3]

어떤 사람은 이렇게 조끼 만들어서 연습도 하거든 그럼 대부분 배려해줌.
(수동차량이라 속도가 너무 느리면 시동이 꺼져서 차가 멈춤)

[익인4]

얼마나 느리게 가는지 몰라도 시내서 40-60km/h 지키면 빵빵대는 건 걍 쌉무시해도 돼 충청도권법으로 글케 급하면 어제 오지 그랬슈~마인드 ㄱ 느릴 거면 고속도로서 웬만하면 가장 오른쪽 차선으로 다니고 (오른쪽에서 가까운 차선일수록 차들이 좀 느리게 가는 편임) 차선 변경은 그쪽으로 가기 한참 전부터 간 계속 보다가 가면 좀 낫고 팁 주자면 옆거울에서 뒷차가 전신 다 보이면 껴도 되고 바로 옆 근처 차는 거울에 안 보여서 너가 실제로 옆을 봐야되거든? 근까 실제로 유리로 옆차선도 보고 거울도 보고 해서 옆 유리로 봤을 때는 차 아예 없고 거울에선 뒷차가 전신 보리면 ㅇㄱ셀 살짝 밟아서 끼면 거의 ㅇㅋ임 팁은 변경시 살짝 엑셀 세게 밟아서 뒤쪽 차랑 좀 최대한 거리가 생기게끔 하는게 좋아 다만 앞차는 안 박게 조심

[익인4]

글고 초보운전 딱지는 시중에 파는 스티커보다 스케치북이나 노트 찢어서 매직으로 초보운전 써 붙이는 게 더 진정성 있어보이고 초보 같아 내가 운전해보니까 시중에 파는 아기자기한 스티커보다 그게 더 눈에 띄더라 진짜 얘 뒤에서 운전하면 뭣될 것 같은 느낌이라 웬만하면 그 차 뒤로는 운전 안 하고 차선 빠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