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4번 이상 헤본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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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보다 적게 해서 4번 이상이면 많다고 생각하는데 보통 연애하면 이정도는 해준다 그 정도도 못해주는 사람 만나는 건 시간낭비다 싶은 말이나 행동이 뭐가 있어? 본인이 여자든 남자든 상관 없어 

나는 애인이 요즘은 안 그러긴 하는데 크게 싸우기 전에는 애인이 나보고 예쁘다는 말은 커녕 내가 먼저 나 오늘 좀 이쁘지 않아? 했을 때 잘 모르겠는데? 라고 함 ㅋㅋ 근데 딴 사람들은 더한 말도 듣고 살더라 걔가 먼저 만나달라고 했는데 저랬어 돈이나 시간을 안 쓴 건 아니지만 

저번에 싸우고 사과받고 요즘은 예쁘다 귀엽다 잘 해주긴 하는데 가끔 저 때 일 생각났을 때 마음 상하는 거는 뒤끝이겠지? 

[익인1]

이건 너무 사바사.. 자기가 못견디는 부분이 뭔지 알아야해 난 예쁘다 안하는건 별 상관이 없어 대신 행동으로 잘해야함

[글쓴이]

아하 그렇긴 하지.. 예쁘다고 안 하는 거랑 예쁜지 모르겠다고 하는 거랑 다르지 않아??

[익인1]

걍 누가봐도 장난으로 모르겠다고 하는건 상관없엉.. 근데ㅜ진지하게 넌 진짜 예쁜지 모르겠다<이런건 예쁘고 안예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무례한 언행이라서 헤어질거야

[익인1]

나도 장난으로 어휴 못난이~~ 이런건 많이 하고 애초에 내가 예쁜질 잘 안물어보고 큰 신경을 안써서 기분이 안나빠서 그런가봐

[글쓴이]

그게 왜 뭋어봤냐면 걔가 평소에 내가 안 물어볼 때도 예쁜지 모르겠다 이런 말 몇 번 했었거든... 내 외모를 좀 깎아내린다는 느낌이 드는 말을 좀 했어 자기가 먼저 좋다고 헸는데 그래서 내가 어느날은 내가 그렇게 별론가? + 오늘 좀 괜찮아보여서 물어봤는데 대답이 저랬어

[익인1]

그럼 난 안만나.. 그런경우 나한테 열등감 있는거라서. 나도 내 커리어나 집안 묘하게 낮춰말하려는 애 만나봤는데(또 평소엔 착함) 안한다고 약속해도 한번씩 불쑥불쑥 그런 면모 튀어나오고 난 뭐라하기 애매하게 화나고 반복이더라구

[익인2]

제대로 저때 일때문에 상처받았다고 말하고 진정성있는 사과받고 화해한거야? 뭔가 저때 싸움이 잘 안풀려서 마음 속에 응어리로 남아있는거같애 예쁜지 모르겠다는 말이 보통 하는 말이 아니긴 하지..

연애할때 “보통 이정도는 해준다”의 기준이 뭐 비싼 곳 데려가거나 선물사주는거 이런것보단 일상에서 상대의 태도로 생각하는 듯?

나같은 경우는 싸울 때 언성 높이거나 자존심부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대화하는 사람, 기본적인 배려(먹을거 먼저 챙겨주기, 추운지 더운지 체크해주기,연락 남겨주기•••) 그리고 이성문제 없는거?

[글쓴이]

웅 기분 나쁘다고 하고 걔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근데 좀 다르게 예시를 들어보자면 우리가 자주 데이트한 동네 사거리에서 걔가 그런 말을 했다고 쳐봐 그러면 그 사거리에 갈 때마다는 아니지만 종종 그 때 말이 생각나는 식으로.. 저 본문 일 한 번이면 모르겠지만 그 전부터 나 예쁜지 모르겠다는 말을 몇 번 했어서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싶은 마음 + 그날은 좀 괜찮아보여서 물어본거거든 쟤가 먼저 쫒아다녔었어 다른 남자인 친구들도 인정할 정도로..
솔직히 예쁜지 모르겠다 이런 기분 나쁜 발언하는 남자 없잖아 애인이든 칭구든 그래서 그런가 뒤끝맞긴 한데 가끔씩 생각나서 원망스럽긴 해
요즘은 예쁘다 귀엽다 잘 하고 전보다도 나를 훨씬 사랑하는 것도 느껴져서 더 원망스러워 처음부터 그렇게 잘 하지

[글쓴이]

내가 저 예를 든 거처럼 사거리 지나가다가 저 때 일 좀 장난식으로 꺼내면 걔도 이제는 사과했젆아 과거일 꺼내지말자고 그래 화해받은 뒤로한 1-3번 사이로 한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