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서 믿는 신이나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이나
어차피 둘 다 실체가 없는 건 똑같은 거 아님?
신을 믿어서 숭배하고 돈 내고 하는 거나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인해 누군가와 연애하고 돈 쓰는 거나 다를 게 뭐임?
애초에 따지고보면 종교도 신을 사랑해서 그 신에게 감정 쏟고 돈 쏟고 하는 건데
근데 그런 신 믿는 건 바람직하고 성스러우니까 자유로써 보장받아야 하는 거고
사람이 사람 사랑하는 건 더럽고 배척해야하는 대상임?
뭐가 다른 건지 난 도저히 모르겠음...
참고로 난 무교임
나 빼고 우리 가족들 다 교회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