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고졸 무직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데

어케 살아가야 할까...

핑계긴 하지만 20대 되고 암투병 하느라 몇년을 걍 통으로 날렸어 그래도 나아서 2년째 알바 하면서 살고 있는데 이제 내년이면 27이라 미래가 너무 걱정된다 진짜 아무것도 한게 없어서...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수는 없는데 

[익인1]

건강이 자산이다

[익인2]

나 26 전문대 1학년임 아무문제없다~~

[익인2]

우리학년에 31살도있어ㅋㅋㅋ

[익인3]

아직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니야 충분히 새로 배워서 시작할수 있음

[익인4]

핑계아니야 암투병 얼마나 힘든데...고생했어 지금은 건강한거지 그걸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

[익인5]

직무 먼저 정하고 자격증 먼저 따자
직무는 잡코리아 사람인 이런데 들어가서 공고 먼저 봐봐. 그리고 관련 스펙 조사하고 자격증 따셈. 그리고 인턴 넣고 서류넣어봐

[익인6]

천천히 생각해 익인1 말처럼 건강 안 하면 아무 소용 없음

[익인7]

이제라도 하고 싶은 거, 배우고 싶은 거 하면서 시작하면 되지!! 26이면 아직 한참이다!!!
암 이겨내고 건강해진 것만으로도 엄청 대단한 거야 알바도 하구 있구!‘ㅜ

[익인8]

나 28살때까지 거지였다가 지금은 30대중반인데 그럭저럭 잘살아 몸만 건강하면 너무 걱정안해도 괜찮아질거야

[글쓴이]

다들 고마워 댓글 보고 눈물이 줄줄 나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도전해볼게... 고맙다 다들

[익인9]

대학을 가고싶으면 대학을 가고 취업을 하고싶으면 취업을하면되는 나이임 투병생활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 핑계라고해!! 너무 고생했고 잘살았으면 좋겠다!!!!!

[익인10]

아니 투병이 왜 핑계야 ..? ? 당연히 건강이 우선이지 ! 넌 제일 큰 자산을 지킨 거고 이제 하고 싶은 거 찾아서 앞으로 나아가면 돼 심지어 알바도 2년이나 하면 성실하기까지 한데 뭐가 문제야

[익인11]

핑계가 아니고 어쩔수 없었잖아 이제 열심히 하면 되지

[익인12]

암투병이면 핑계가 아닌데...젊어서 걸리는 암이 더 위험하잖아ㅠ 그래도 다 나은 거 같아서 다행이다 20대 후반이면 아직 젊은데 하고싶은 거 다 해보먄서 살아!

[익인13]

나도 28살 이전까지 고등학교만 겨우 졸업하고 숨만 쉬면서 살았는데
28에 국비지원 교육 받고 그쪽으로 커리어 잡아서 사이버대 입학도 하고 살다 보니 그럭저럭 괜찮았어
뭐든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 아니니까 하고 싶은 거 이것저것 해보고 그 중에 마음에 드는 거 꾸준히 해 봥

[익인14]

6년 늦어졌다면 남들보다 건강하게 6년 더 살면 돼
우리엄마도 나랑 혈육 키우고 40살에 10년 넘게 무직 상태였는데 다시 대학 가서 간호사로 일하셔
너도 다시 대학 가거나 하고 싶은 거 찾으면 되지

[익인15]

나도 28살부터 돈 벌기 시작했는데 그냥 살만해 걱정하디마

[익인16]

난 대학갈라고 우리 잘 살아보쟈 홧팅

[익인17]

KDT들어~

[익인18]

암투병이 어케 핑계임 면접관도 듣고 끄덕할 수준임..

[익인19]

큰 병 이겨낸 것만으로도 너무 대단한데 지금부터 차근차근하면 되지 2년째 일 계속하고 있는 것도 대단한 거고!

[익인20]

건강 지켰으니 됐다 이제부터 차근히 이야기를 만들어가보자!!!

[익인21]

핑계라니.. 어쩔 수 없던거지! 투병 잘 이겨내서 다행이다!! 뭐든 할 수 있을듯 이것저것 해보면서 뭘 좋아하는지도 찾아보고 그러자

[익인22]

나는 전문대 졸업 후 26 쇼핑몰 한답시고 수익도 별로 없는데 아직도 쇼핑몰 포기 못 하고 하는 중 투잡 한 지 3년은 됐고 막상 취업하자니 제대로 된 스펙도 없어서 나 자신이 점점 한심해 보이는데 차라리 이제는 공부라도 할까 생각 중이야 나 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너도나도 앞으로 더 나아갈 생각만 하면 되지 않을까? 파이팅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