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 추석때 오랜만에 성인된 딸(친척동생) 데리고 와서
내가 하루종일 내 돈 쓰면서 밥 사주고 영화보여주고 카페 데려가고 운동 데려가고
놀아줬단말이야
근데 나도 어색한데 그래도 동생이니깐
이말 저말 하면서
동생이 고모한테 엄청 감시 받고 있다는거 듣고
(위치 추적 어플, 어플 수시로 보면서 전화옴 , 9시 통금, 친구들이랑 여행 ㄴㄴ,자취방 CCTV다네 마네)
너무 안쓰럽고 답답해서
엄마한테 너무 지지 말고 맞서 싸워라 그래야 자유도 얻는다
청춘을 엄마가 막는다 해서 놀지도 못하고 보내면 너무 아깝다
등등 말하고 잘 놀았는데
어제 나 없는 가족들 모임에서
내가 동생한테 엄마랑 싸우라고 부추겼단 식으로 해서
화났다고 ㅋㅋㅋ..
답없다
정떨어진다 진짜 생각해서 해준말을 그렇게 밖에 못받아들이나
놀아주면 놀아준다고 난리
안놀아주면 안놀아준다고 난리
어케야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