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병원가냐고 휴가를 썼거든
병원 갔다가 회사근처가 자취방이라
회사 근처 카페에 갔어
내가 내향형이라 사람들 있는 반대방향으로 벽보고 마시고 있었거든
근데 하필 그때가 점심시간쯤이라서 같은 부서직원들이 내 등뒤로 앉은거야
다행히 후드티에 모자 쓰고 있어서 못알아본거 같아서 직원들 가면 나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서 직원들 중 한명이 내이름을 꺼내면서
내일 회식인데 내 앞에 앉아서 잘 보여봐 이런식으로 얘길하더라구
그래서 뭐지? 나 좋아하나?하고 생각하다가 직원들은 이미 나갔어
내가 생각하는 그런게 맞을까?
아니면 자의식과잉인건가?
같은 직급이라서 나한테 잘보여 봤자
진급하는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