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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대전 사람.. 나는 3년 전부터 직장 다니고 있었고 애인은 졸업 후에 전공이 안 맞는다고 알바 하면서 학원 다님.. 그래서 모은 돈은 내 절반 정도고 이정도면 대전에선 충분히 결혼 가능한 정도라 취업만 하면 결혼하기로 했거든?
근데 애인이 아무래도 3년이나 뒤처지는게 너무 부담됐는지 괜찮은 일자리를 찾아다니다가 서울에 취업해버렸네..? 회사는 너무 좋은데 문제는 그럼 우리 결혼은..? ㅋㅋㅋ쿠ㅜㅜ
이미 결혼한 친구는 야 우린 서산이랑 부산 주말부부야ㅜㅋㅋㅋㅋ 대전서울이면 가깝지! 이러면서 위로해주는데 나는 3년의 기다림이 주말부부라는게 너무 싫어 ㅜㅜㅜ
하 모르겠다.. 오래만나기도 했고 결혼하면 이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막상 결혼해서도 평일에 못 만나면 무슨 소용인가싶기도 하고 ㅜㅜ 근데 그 회사가 대전에도 지사가 있어서 3년 뒤엔 무조건 대전 근무 확정이고 잘하면 더 일찍 내려갈수도 있다는데.. 걍 3년만 버텨봐? 하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