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바 뛰쳐나왔어... 근데 너무 의지박약 같아??ㅠㅠㅠㅠㅠ

1. 오픈한 지 얼마 안 됨

2. 우리 시에 이 메뉴로 개!!!유명한 가게가 있음

손님들이 백종원 빙의해서 뭐가 다른지 찾겠다고 나에게 엄포를 놓음. 오전에만 6명ㅋㅋㅋ

3. 브레이크타임 안 지킴

2시 반 라스트오더면서 50분에 주문 받고 밥 3시 15분에 주는데 휴게시간 한시간이라 걍 까인거임

4. 사람뽑을기미가 안 보임

20테이블 홀 2명, 키오스크 안 씀, 주방 홀 무조건 병행해야 한다고 했음 설거지도 하고 뭐 어쩌고 내일은 주방일 알려주겠다 함

5. 같이 일하는 이모가 미친성깔임

6. 근데 그 이모 왈 사장님이 한 성깔 한다고 함

7. 손님 대부분이 50대 이상임

8. 급여 제대로 고지 안 함

협의라고 해놨으면서 아직도 암말없음

9. 계약서 작성 안 하고 일 시킴

난 다 계약서 쓰자마자 일 시작해서... 처음임

10. 수습기간 2달, 시급 덜 줌

나 진짜 못하겠어서 브레이크타임에 개같이 튀었는데 내가 너무 심한건가...?? 그래도 오늘 끝날 때까진 일했어야했을까?? 사실 튄 건 후회가 안 되는데 이제 죄송함은 좀 들어서.....이유 적은 거 너무 변명 같아?테이블에 종이컵은 두 개만 두라함

뭔... 뭔 컨셉임? 매번 가져다 줘야 함 그냥

[익인1]

ㄴㄴ...적어도 인간적인 곳에서 일하좌...

[글쓴이]

다행이다......... 사실 좀 쫄렸어

[익인1]

저런곳은 빨리 퇴사해야 트라우마 안생김

[익인2]

잘 그만둔거임

[글쓴이]

다행이야......

[익인3]

나 그런 곳에서 몇달 일했는데 아직도 트라우마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 쓰니 잘한거야

[익인4]

잘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