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엄마의 엄마인 외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결핍이 많은데 (외할아버지도 외도하고 그냥 이상한 아빠노릇 못하는 사람이았음) 그게 나한테까지 그대로 전해져서 엄마 제대로된 애정을 못받고 엄마가 나를 안 사랑하는건 아닌데 그냥.. 여러모로 너무 상처있게 크고.. (예시로 엄마가 내 앞에서 나 어렸을때 너때문에 창밖으로 뛰어내릴거라고 협박하고 난 그거 울면서 엄마 다리 잡고 그랬음) 항상 마음 어디가 텅 빈 거 같아 근데 겉으로 보면 정말 정상적인 가족같아보임 그냥 나만 상처를 가지고 살아갈뿐이고 그래서 어디에 털어놓지도 못하고 아무튼 나는 엄마때문에 나중에 나는 절대 자식 낳지말아야겠다고 생각함 나 또한 마음 속 결핍때문에 제대로된 사랑 못 줄 거 같고 결핍이 결핍을 끊임없이 나을 거 같아서 그냥 오늘따라 또 너무 마음 안 좋아서 글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