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딩 때 시험공부만큼 쉬운 게 없는데

과외생들 보고 있으면 왜 안 하지?라는 생각밖에 안 듦

다른 게 더 어려운데 이거 못하면 어떡하려고

이 정도 성실함, 끈기, 노력 없이 뭘 하겠다고...

사회 나가면 똑같은 내용으로 시험치는 게 아니라 각자 다른 포장지로 자기를 두르고 나와서 자기 자신을 증명하게 될 텐데 그건 무슨 수로 하려고

[익인1]

공부가 전부가 아니니까

[글쓴이]

그 핑계 대는 게 제일 한심함 그렇다고 다른 걸 제대로 하는 애들이 몇이나 되냐 공부도 안 하고 다른 것도 안 하잖아 숏츠랑 릴스 보고 노래방 가고 소품샵 투어할 뿐 그래놓고 시험 망하면 울고불고

[익인1]

난 너같이 일차원적인 생각회로 가진 사람들이 제일 한심함
핑계도 아니었는데 핑계라고 멋대로 가정하는거보니 시야도 되게 좁나보다ㅋㅋㅋ나 학창시절에 본문같은 케이스였는데 다른 진로 찾고 또래보다 몇배로 돈 많이 벌고 있음

그리고 댓수정한건 뭐 어쩌라는건지 모를. 니가 본문에 쓴대로 반응해준건데 뚱댓으로 숏츠보고 너래방가고 울고불고..뭐 나한테 어쩌라는거니 본문에 쓰던가ㅋㅋ

[익인5]

ㄱㄴ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일차원적인 건 니 생각아님? 학생 때 주어진 과제물에 최선을 다해보는 연습도 못하는 걸 지적하는 글에 다른 진로 찾아서 돈 많이 벌 수 있다는 건..ㅋㅋㅋ 이거야말로 너무 편향적인 생각인데...

[익인6]

2 글쓴이 사고가 되게 일차원적인듯

[글쓴이]

노력하는 연습이라도 하라는 글에 그거 안 해도 잘 먹고 잘 산다고 하는 게 더 일차원적인 게 아니고? 진심 여기 애들 많은 게 ㄹㅇ이구나 일차원적이라는 뜻을 모르는 건가

[익인7]

33

[익인2]

난 평반고 내신보다 수능 공부가 더 편했었음

[익인3]

솔직히 ㅇㅈ
긍데 그땐 그걸 모르니까ㅠㅠㅜ

[익인4]

아무리노력해도
공부가 안맞는 타입이 있더라
인생 어떻게 풀릴지 아무도 모르고
공부한다고 성공하는 시대에 살고있는것도 아니구

[글쓴이]

공부해서 성공하라는 뜻이 아니라 학생 때 주어지는 과제물에 최선을 다해보는 연습도 없이 뭘 바라고 추구하겠냐는 거임 이게 과연 적성과 자질의 문제일까? 그렇게 말하는 선생님이면 책임감 없는 선생이라 생각함

[익인4]

공부가 성실함 판단의 하나의척도이긴 해서 쓰니말도 이해가 가긴 하는데
음 뭐라고 설명할수가 없네

[글쓴이]

학생 때 성실해지는 연습을 하는 제일 쉬운 기회가 공부인데 그것도 거부하면서 자긴 잘될 거라고 믿는 애들이 너무 많음 공부 거부하는 시간에 뭐라도 하는 애들이면 이런 글 안 씀

[익인6]

한창 그럴 나이지ㅋㅋ
남들이 다 너랑 똑같을거라고 생각 하지 마
너가 공부 좋아했다고 남들도 그런게 아님

[글쓴이]

나도 싫어했어ㅋㅋㅋ 사람이 좋아하는 것만 하고 어떻게 살아
애들도 공부 좋아서 과외비 내는 거 아닐 거고 뭐라도 하려고 돈 내는 거 아니냐 돈 받은 나는 뭐라도 시켜야 하는 거고

[익인8]

뭐.. 나도 선생인데 숏츠 릴스 겁나 보니까 애들한테 할말은 없긴 하더라..ㅎ 다큰 성인도 이런 중독에서 헤어나오기 쉽지 않은데 하물며 아직 미성숙한 애들이 한번 빠지게 되면 더 힘들거라고 생각해

[글쓴이]

너가 가르치는 애들도 지문 하나 풀게 시키면 릴스 보려고 해?? 나 요새 이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학부모님 눈치 보여서 크게 혼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타협하자니 점점 더 요구하는 게 늘고ㅋㅋㅋ 돈만 먹고 나도 대충 하면 좋을 텐데 성격상 그게 안 되니까 갑갑함

[익인8]

난 학교 교사라서..! 근데 지문 하나에 릴스는 좀 심한데?ㅋㅋㅋ 부모님이랑 상의해서 과외 시간에 폰 방밖에 냅두는 식으로는 안돼??

[글쓴이]

저러는 애들은 꼭 부모님을 이겨먹음... 부모님이 애들 눈치봐서 나도 잘 혼내지도 못하고 악순환이야 혼내면 바로 시무룩해져서 대답도 안 하려 하니까 과외하는 2시간 동안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 들어ㅋㅋㅋ 내가 가르치는 학생인데도 답답하고 한심하기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