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커플링 하기 싫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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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기념으로 맞추기로 했는데 애인이 자꾸 14k 하고 싶다길래 대학생인 우리한텐 넘 부담이다 좀 더 사귀고 금은방 가서 꼭 맞추자해서 공방으로 타협했는데 둘 다 막 계획적인 성격은 아니구 바빴어서 바로 못 맞췄는데 내가 반지 언제 예약하지? 어디서 하지? 하면 그때야 머 대답하고 자기가 뭐 적극적으로 찾거나 예약할 생각은 없어보여 내가 서운하다니깐 자기가 공방 예약하면 되지 하기로 했잖아 이러고 자꾸 모든걸 나한테 맡겨••

[익인1]

공방거 하기싫은가봐 아님 하는건 괜찮은데 공방이라 의욕을 잃었거나

[글쓴이]

마자 하기 싫다고 했었어 근데 어떡해.. 금은방에서 맞출 돈이 없는디 ㅜㅜ 그래도 먼저 좀 이렇게 말하구 그래주면 안되낭 그래도 같이 맞추는 반진데,,

[익인1]

만들면 끼고 다닐거 맞냐고 확실하게 물어봐 끼고 다닌다하면 너가 알아보고 예약하는게 서로 타협한 부분이고 사실 잘 안 끼게될거같다하면 커플링 맞추는거 뒤로 미뤄 둘 다 기분 상해가면서 커플링 맞추는거 의미없자넹

[글쓴이]

직접 만들면 금방 녹슬고 빼고끼고 하는 그 자체가 싫대 근데 나랑 얼른 맞추고는 싶대 ㅠㅠㅋㅋㅋㅋㅋ 나도 반지를 잘 몰라서 그란데 그럴바에는 미니골드 이런데서 은반지라도 맞춰야하나,. 근데 또 내가 또 이러자 저러자 찾아보고 다 말할 생각에 나만 조바심 내는거 같아서 못하겠오..

[익인2]

공방꺼가 싫은건가?

[글쓴이]

싫다구 했어

[익인2]

그럼 그냥 좀 더 돈 모아서 금은방에서 맞추몀안돼?? 나라면 그렇게할듯,,

[글쓴이]

음 공방은 6만원인데 금은방은 30이얌…🥹🥹🥹 1주년 기념으로 같이 해외여행 가서 둘 다 돈이 업소

[익인2]

1주년이면 난 500일기념으로 맞출것가탱
30이면 모… 비싸긴한데 좀 오래 낄거 ㅛ생각하고 이왕 좋은거 맞출듯! 아마 공방 싫은데 공방에서 맞춰야하니까 의욕 잃은드ㅛ

[익인3]

커플링 자체가 싫다기보단 본인이 원하던게 아니니 그닥 의욕이 안 생기는거겠지 니가 원해서 그렇게 결정한거니 니가 알아보고 예약 잡아봐

[글쓴이]

나두 금은방 하면 좋지..! 근데 나보단 남친 경제사정을 생각하면,, 알바 그만둔 시점에서 너무 과소비 같아서 조금 더 여유 있을때 하자구 한거양

[익인3]

그건 알겠어 근데 애인이 적극적이지 않다고 서운해하지 말고 애인이 너한테 한발 양보한거니 너도 감안하고 니가 직접 알아보란 말이었어

[글쓴이]

그런가.. 난 자꾸 말이 없길래 나랑 반지 맞추기 싫어진줄 알고 오히려 기다린고야 내가 찾아서 예약해도 되는거겠지 그롬,,

[익인4]

그럼 꼭 1주년에 하지말고 좀 더 돈 모으고 기다렸다가 500일이나 그럴 때 해ㅠㅠ
금반지는 한 번 사면 오래오래 낄 수 있는데 은반지나 공방에서 만든 거는 변색되고 그래서 오래 못 껴...

[글쓴이]

힝.. 돈 없어서 슬프다
아니면 지금 공방꺼 하구 2주년때 금은방은 별루인가 ㅜㅜ 우리 둘 다 빨리 맞추고 싶은데 이놈의 돈 🥹🥹

[익인5]

우와 여행가~? 재미있게 다녀오면 둘만의 기억의 반지~

[익인5]

남자는 공방반지는 관심 없는 것 같아서 쓰니가 강려크하게 공방 데려가서 반지 채워야 되겠는디~ 공방반지가 남자 씅에 안 차는 듯!

[글쓴이]

나두 성에 안 차!! 근데 돈도 없으면소 공방은 싫고 빨리 맞추고 싶다면서 안 찾아보니까 속상하고 답답해서 ㅜㅜ 그냥 내가 끌고 가야겟다

[익인5]

좋아! 막상 데려가면 남친도 반지 생겨서 좋아할 수도 있어~ 키키 어...? 근데 문득 생각하건데 남친이 공방반지 싫고 오래낄 수 있는 거 하고 싶은데 지금 경제적 여유가 없으니까 미루고 싶은 거 아닐까? 반지는 빨리하고 싶긴한데 상황이 안되니까 가만히 있는지도...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나중에 맞출 반지에 더 투자하는 게 낫지 공방반지에 돈 쓰는 거 아까울지도..? 사실 내가 그랬어...헿 남친이 커플링 하고 싶다면서 공방반지 보여줬는데 맘에 안들어소...헤헿 이게 반지를 안하고 싶은 마음은 아냐~ 그냥 이왕 하는 거 나중이 되더라도 맘에 드는 거 하고싶다~ 그런 맘이양!

[익인6]

돈 모아서 하면 되징 뭐가 그리 급해~~

[글쓴이]

돈은 없지만.. 우리 둘 다 빨리 맞추고 싶구.. 공방으로 타협은 봤는데.. 나만 알아봐서 괜히 속상한…

[익인6]

공방에서 하자해서 팍 식은 거 같아... 나도 공방에서 할 바엔 안 하자 주의여서 대화를 다시 해봐

[익인7]

공방꺼가 싫으니까... 너가 하고싶어서 타협했으니까 예약 먼저하구 알려줘라ㅠㅠ 끼고다니긴 잘 끼구 댕기겠징

[익인8]

자기 딴엔 공방 별로인데 나서서 예약하고 싶을까 싶네 하기 싫다는 거 애인이 배려 차원에서 오케이한 걸텐데... 쓰니가 적극적으로 나와야지

나도 그랬던지라.... 두께 골라도 바디감 애매하고 싸게 보면 은반지인데 내 분위기에도 안 맞음. 기왕 맞출 커플링이잖아? 돈 투자해서 투박하지 않은 금은방이 더 좋았어

[글쓴이]

그런가.. 근데 걱정인게
지금 서로 좋아서 맞추고 싶은 마음 누르고 500~2주년까지 기다리다가 그 마음이 작아지면,, ㅠㅠ 지금 서로 조아하는데 경제적 여유가 없으니 난 공방으로 타협보자 한건뎅 이렇게 수동적이니까 난 서운한거였오 나라고 머 싼거 하고싶은거도 아니구 ㅠㅠ

[익인8]

음 꼭 500~ 2주년에 맞춰야해? 돈 모이면 기분 전환 겸 사러가도 괜찮다고 봄. 기념일에 맞출 커플템은 많잔어~~

수동적이니까 서운하다
이것보단
애인은 별로여도 쓰니가 원하니 신경 쓰고 맞춰주고 있다(배려)에 초점을 두면 기분이 나아질 거야

하기 싫은 걸 적극적으로 하는 건 너무 연기 같아서 기만적으로 느껴질 듯

공방 반지 싫으면 금은방 반지 살 돈 같이 모으자고 해바ㅋㅋㅋ 보통 남자께 더 비싸니까

[익인8]

아 글고 공방이 괜히 싼 게 아니라서ㅋㅋㅋㅋ 길게 보면 오히려 아깝다 1표...

[익인9]

차라리 공방 갈돈으로 모아서 살듯

[익인10]

아니면 은으로 된거 시중에서 파는건 어때 비슷한가격대에 직접만든것보단 퀄리티면에서 차이도 많이 나긴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