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면서 자기가 원하는 몸 체형 못만들면 너한테 앞으로도 성적끌림 못 느낄거같다 다른 사람 만날까 이런말이나 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럼에도 내가 가스라이팅을 얼마나 당했으면 내가 네가 맘에 드는 체형이 될수있게 노력할게 하지만 난 네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 이러고 마냥 호구새끼처럼 히히거리던 나였는데 자기 우울증 내가 더이상 못버텨줘서 헤어지자하니까 자기를 책임지지 않을거면 왜 연애시작했냐고 너같은걸 앞으로 만날 사람이 불쌍하다 그러더라. 친구로라도 지내자는데 끊어냈더니 주변사람들한테 피해자코스프레 하면서 갑작스러운 이별에 응급실까지 다녀왔다 말하고다니고 자기 입맛대로 각색해서 내 말하고 다니더라. 자신의 전부였고 너무 허탈하다 이러면서. 어이가없어서. SNS에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앞으론 보다 성숙한 사랑을 할수있길. 이런글이나 올리고 앉았더라ㅋㅋ
어제 병원에 갔더니 내 우울증과 자책도가 너무 높아서 자살생각까지 든다니까 의사선생님이 입원까지 권유하더라. 그만큼 난 내가 망가져있는지 몰랐어. 나는 그냥 그 사람을 사랑하고 지탱해주고 싶었는데.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 나약해서 너의 힘듬을 다 보듬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펑펑 울었는데 그사람은 나한테 작은일을 확대해석해서, 그냥 니가 받아주면 되는건데 이렇게 니가 일을 크게 만든거라고 모진말만 하더라. 그럼에도 너무 보고싶은 내가 미친사람같아. 주변친구들, 심지어 의사선생님까지도 그사람 정상 아니니까 멀어지라고 그게 네가 사는 길이라고 그러시더라.. 극복 할수있겠지? 한달이면 될까?
나는 커리어도 성격도 괜찮은편이고 무엇보다 주변사람들이 날 되게 좋게 생각해줘서 늘 긍정적에다 사랑을 줄줄 아는 사람이었는데 애초에 이렇게 아픈사람인줄 알았으면 시작도 안했을거야. 밑빠진 독에 물붓는 기분이었거든. 내가 망가지고 있음에도 그사람은 나에게 고마워하기보다 늘 더 나를 탓했으니까. 자존감이 너무 많이 낮아졌어. 퇴근하고 저녁되면 숨쉬는것조차 너무 힘들다.. 어제는 과호흡에 발작까지 했어. 모진말도 좋고 위로도 좋아. 그냥 여러사람의 의견을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