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너희 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솔직하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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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너무 피곤한 상황에서 애인이 보고 싶다고 불러서 만난 상황

애인이 얼굴 보니까 너무 좋다고 내일도 보자고 하면 그건 힘들 것 같다고 말해? 피곤하다고 말하면 백퍼 삐지자나...  나 연애할 때마다 이런 상황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 상대가 서운해할까봐 좋은척 하거나 속마음 숨기다가 결국 내가 지쳐서 나가떨어짐 ㅠ 

[익인1]

걍 피곤해서 안돼 미안해잉~하고 애교 부려

[글쓴이]

아 내가 말하는 방식의 문제였던 건가..? 보통 저런 상황이면 난 미안해서 웃음끼 빼고 눈치보면서 말하는데 그게 문제였나 ㅠ 애교 부리면서 말했으면 나았으려나 고맙다..

[익인1]

말하는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안해!그거보다 해야 할 말을 못하는게 더 문제라고 생각해 결국 다 참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ㅠ

[익인2]

그게 안 맞는 거긴한데 말은 해줘야 되는 게 맞는듯

[익인3]

너무 피곤해서 내일은 자야될것같다고
안그러면 몸살걸릴거같다고해!!

[익인4]

나는 솔직히 피곤하다는데 삐지는 애가 진짜 이해 안 감.. 걱정하고 푹 쉬라고 하지않나 보통

[익인5]

솔직하게 말하지 내일은 안될거같고 모레만나자 아님 주말에 만나자 나도 너무 보고싶은데 체력이 안된다 ㅋㅋ 등등

[익인6]

진심으로 다음날 보재? 그냥 하는말 아니고..? 걍 너무좋다고 365일 보자고 맞장구쳐주면 되지않을까..? 걍 좋다는 표현아니여..?

[글쓴이]

아냐 진짜 보고 싶다고 하는 말이야 ㅜㅜㅜ 글고

막 웃으면서 ‘나 보니까 좋지??’ 막 이런 거 물어본단말이야 난 당연히 좋다고 대답하지
실제로 좋은 게 맞기도 하고??
근데 피곤해서 내일은 못볼거같다 그러면
그럼 아까는 왜 좋다 했냐고 삐져버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