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인중에 겁나 여미새인애가 하나 있는데 작년여름인가 자기 천년의 이상형을 만났다면서 겁나 잘해주고
원래 애인 생기면 뒤에서 딴짓해야하니까 애인있다는 말도 안하고 그러던앤데 여기저기 소문내고 결혼할꺼라그러길래 이제 정신차리고 정착하나보다 했거든? 근데 개버릇남못준다고 결국 바람나서 헤어졌어 여자애가 열받아서 쟤 바람난거 말해서 사내에 다 퍼지고 (사내연애였음)
암튼 그러다가 여자애가 봐준다햇나 그랬는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쟤가 못하겠다하고 헤어졌다 하거든?
근데 아닌척 하는데 쟤 아직도 그 여자애 못 잊은거같은게 걔 집가면 그 여자애가 좋아했던 캐릭터 인형들 진열돼잇고 여자애랑 거의 반동거식으로 같이 지냈는데 그 여자애가 걔가 사준 그 캐릭터 피규어나 그런거 놓고 나갔나봐 그거 버리지도 않고 어디 진열해놓고 그랫음 그러면 못잊었단건데
도대체 바람은 왜 핀걸까? 새로운 여자가 그리좋은걸까? 내가 저 여자애랑도 좀 친해서 들은건데 용서해준다했더니 뭐 여자애가 소문내서 지가 맘이 전처럼 돌아오지를 않고 뭐랬더라 다른 여자들이랑 연락 안하고 지내는것도 못하겠다고함 ㅋㅋ 뭔 이상한소리야 지가 바람피고 용서해준다는데 뭔 맘이 안돌아오니뭐니.. 암튼 여자애한테 나는 시비좀 건건데 너가 소문내서 일을 벌인거다라고 그랬대 진짜 뭔... 진짜 이해안감 뇌구조가 다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