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처음 만났을때부터 결혼할 생각 없다했어
그때는 나도 솔직히 굳이 결혼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사귀다보니 단지 결혼이 하고 싶다기보단 '이사람'이랑은 결혼하고싶다의 느낌이 들었어
부담주기는 싫어서 서로 진지한얘기 나눌 때 살짝 흘리듯 말하긴했어.
지금 29 둘이 동갑 1년반정도 연애 중이고 부모님 서로 다 봤고 자주 밥도 먹음.
그럼에도 미래가 안그려져서 가끔 사귀는게 허무하고 그러네
나이도 나이고 이런연애하는거 시간낭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