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론 당연히 일본 개싫어함
그런데 일본 서브컬쳐들(애니, 만화, 게임, 드라마, jpop)은 좋아해왔음 꾸준히
그래서 일본 여행 여태까지 한 세번 정도 다녀왔고 가장 최근이 어제였는데
진짜..
이젠 너무 재미가 없음
처음 갔을 땐(2010년대) 나도 완전 어렸고 첫 해외여행이었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기했는데 ㅋㅋ 편의점 음식 같은 것도
다 커서 돈 벌면서 가보니.. 한국이 너무 발전해서 일본 편의점이 이젠 뭐 특별히 대단하다고 안 느껴지고
음식도 걍..거기서 거기고..뭘 먹어도 너무 짜고 ㅠㅠㅋㅋ 김치 그리워짐.. 맛있는 건 맛있는데 와! 너무 맛있다! 이걸 먹기 위해 다시 일본에 오고 싶다! 이렇게 느껴지는 음식은 하나도 없음..
난 내가 오타쿠라 굿즈 때문에라도 일본이 너무 재밌을 줄 알았는데
이젠 굿즈도 한국에서 다 살 수 있고..어지간한 거 다 직구되고..굳이 발품 팔아서 샵 돌아다닐 필요 없고..
어떤 관광이나 문화를 봐도 새롭고 좋은 게 없음
그냥 그저그럼..
일본 식료품이나 선물도 이젠 다 한국에서 살 수 있자너...물론 현지가 싸겠지만 항공권 숙박권 포함해서 산다면... ㅂㄹ
앞으론 누가 일본 여행 가자고 얘기해도 생각 좀 해봐야할거같아 ㅠㅠ
갔던 곳은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