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더 늙기 전에 임대 벗어나고 싶다고 청약 넣은 거 당첨돼서 지금 이 집 들어온건데 분양가 2억 8천 중에 2억 4천이 대출 받은거라 앞으로 30년동안 빚 갚아야 됨ㅋㅋㅋㅋ
전국적으로 보면 평균일 지 몰라도 대학 동기들 중에 나보다 못 사는 집 없던데..
참고로 경기도 외곽이라 학교까지 왕복 4시간 거리인데 기숙사비낼 형편 아니라 통학했고 수능 끝남과 동시에 모든 지원 끊기고 알바비로 생활했음
근데 엄마아빠는 곧 퇴직할 나이이고^^ 노후 준비는 하나도 안 되어 있고 빚은 30년 남았고 진짜 미래가 암담해...^^
이 집 팔아도 어차피 다시 이 동네에서 집 구해야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살아가기 참 팍팍하다ㅠ